오픈AI, 인도 챗GPT 무료·Go 이용자에 광고 시작

오픈AI(OpenAI)가 인도에서 챗GPT(ChatGPT) 무료 및 Go 요금제 이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하기 시작한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8월 27일 오픈AI가 인도에서 두 요금제를 대상으로 광고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오픈AI는 앞서 이달 초 서비스 이용 약관을 바꿔 AI 비서 사용 중 광고가 표시될 수 있음을 명시했다.

광고는 우선 5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오픈AI는 광고 대행사 WPP와 옴니콤(Omnicom)과 협력하며, 다음 달에는 광고주가 직접 캠페인을 만들 수 있는 광고 관리자를 출시할 예정이다. 캠페인에는 하루 최소 725루피(7.60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

데이브 듀건(Dave Dugan) 오픈AI 글로벌 광고 솔루션 책임자는 성명에서 챗GPT 광고를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이 이용자의 의사결정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관련성 높은 맥락에서 자신을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오픈AI가 이용자 기반을 확대해 온 주요 시장이다. 오픈AI는 2025년 8월 5달러 미만의 저가 요금제인 Go를 출시했고, 한시적으로 해당 요금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여자프로리그(WPL)와 인도프로리그(IPL) 크리켓 대회 기간에는 제품 광고를 집중적으로 집행했으며, 최근에는 우버의 인도 사업 책임자를 영입해 현지 확장을 맡겼다.

오픈AI는 지난 2월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시작했고, 이달 초에는 유럽으로 광고 제공 지역을 넓혔다. 회사는 2월 인도 내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가 1억명 이상이라고 밝혔으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무료 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Go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잠재적인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익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풀이된다. 테크크런치가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오픈AI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67억달러로, 직전 분기의 57억달러에서 늘었다.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지난해 11월 오픈AI가 2030년까지 유료 구독자 2억2000만명을 확보하는 목표를 세웠으며, 당시 플러스와 프로 요금제 유료 이용자는 3500만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원문 보기 (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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