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Anthropic)이 데스크톱 앱 안에서 작동하는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에 자체 브라우저를 탑재하고 웹사이트를 직접 조작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더 디코더(The Decoder)는 8월 27일 앤트로픽이 클로드 코워크에 브라우저를 내장했다고 보도했다. 작업에 웹사이트가 필요하면 앱의 측면 패널에 브라우저가 열리고, 클로드(Claude)가 페이지를 불러와 읽은 뒤 클릭하거나 내용을 입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API가 없는 포털에서도 웹 양식을 작성하거나 대시보드에서 수치를 가져올 수 있다.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평소 쓰는 브라우저와 분리돼 클로드가 이용자의 탭과 북마크, 비밀번호를 볼 수 없도록 설계됐다.
로그인 정보는 크롬(Chrome), 엣지(Edge), 파이어폭스(Firefox)에서 한 번에 한 페이지씩 옮길 수 있다. 다만 은행 사이트와 이메일 사이트는 로그인 정보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미 열어 두었고 로그인한 페이지를 이용할 때는 기존처럼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내장 브라우저가 사용자의 기존 브라우저 세션을 그대로 읽는 방식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앤트로픽은 웹페이지에 악성 지시를 삽입해 AI의 행동을 바꾸는 프롬프트 인젝션 위험을 경고하며, 이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만 사용하라고 안내했다. 이 기능은 이번 주부터 프로(Pro), 맥스(Max), 팀(Team) 요금제와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