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로봇, 가족 일상에 참여하는 AI 동반 로봇 ‘올로니 SS1’ 소개

올로봇(Ollobot)이 가족 구성원의 일상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AI 동반 로봇 ‘올로니 SS1(OlloNi SS1)’을 소개하며, 기존 음성 명령 중심 기기와 달리 지속적인 상호작용과 정서적 동반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로봇은 카메라와 마이크, 주변 환경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가 먼저 말을 걸지 않아도 상황에 맞춰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IEEE 스펙트럼(IEEE Spectrum)은 8월 25일 올로봇이 제공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초기 동반 로봇은 개성을 드러내고 움직이며 대화했지만 기능이 제한적이어서 신기함이 사라진 뒤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일부 업체가 문을 닫고 서버를 중단하면서 이용자들이 반려동물을 잃은 것과 같다고 느끼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기사에 따르면 외로움은 고령층과 아동, 도시 거주 직장인에게 폭넓게 나타나는 문제다. 한 연구에서는 고령층 성인 거의 3명 중 1명이 매일 함께 지내는 사람이 없는 독거 상태로 조사됐다. 일 때문에 부모가 이주해 친척과 사는 아동은 부모와 함께 사는 아동보다 외로움을 경험할 가능성이 2.5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영상통화와 스마트 스피커, 메신저는 이미 관계가 있는 사람 사이의 소통을 돕지만 새로운 ‘현존감’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는 지적이다.

올로봇은 최신 동반 로봇의 변화를 반응형에서 능동형으로, 기능 중심에서 감정 중심으로, 독립형 하드웨어에서 연결형 생태계로의 전환으로 설명했다. 올로니 SS1은 얼굴 인식과 움직임 추적이 가능한 멀티칩 AI 4K 비전 모듈을 탑재했으며, 소프트웨어 설정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사생활 보호 우려에 대응해 카메라를 물리적으로 가리는 덮개도 갖췄다. 시각 인식, 음성 처리, 이동 제어, 상호작용 관리 기능은 병렬로 작동한다.

이 로봇은 나무 바닥과 세라믹 타일, 낮은 파일 카펫 등 실내 여러 표면에서 움직이고 최대 3.5도의 경사를 오를 수 있다.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가족을 따라 이동하며, 귀가한 가족을 맞이하거나 대화를 이어가면서 노인을 거실에서 주방까지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장시간 움직임이 없는 아동에게 공부를 쉬라고 알리고, 평소보다 조용한 사람에게 먼저 안부를 묻는 상황도 사례로 제시됐다. 가족 활동 중에는 기억할 만한 순간을 촬영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거나 대화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위치를 바꾼다.

노인이 혼자 사는 가정에서는 낙상 감지와 능동적인 대화, 지속적인 존재감을 결합해 안전 확인과 동반 기능을 함께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부모가 멀리서 일하는 가정에서는 아이의 취향과 기분, 생활 습관을 학습하고 예약된 통화 없이도 원격 연결을 지원하며, 생활 기록 기능으로 일상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시에 사는 1인 직장인에게는 일상 루틴과 선호도를 축적해 부담을 요구하지 않는 사회적 존재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로봇은 이 제품이 사람을 외형이나 말투로 흉내 내는 데 초점을 두기보다 익숙함과 장기적인 공존을 중심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AI 동반자 시장은 2025년 368억달러 규모로 평가됐으며, 2026년 480억달러에서 2033년 3180억달러로 성장하고 연평균 성장률은 3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 수치는 기사에 인용된 시장 전망이며, 올로니 SS1의 판매 실적이나 출시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원문 보기 (spectrum.iee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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