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광고 제작 도구 에셋 스튜디오(Asset Studio)에 제미나이 옴니(Gemini Omni)를 도입해 광고주가 브리프와 브랜드 지침, 기존 소재를 바탕으로 여러 형식의 영상을 만들고 캠페인에 바로 배포할 수 있도록 한다.
서치엔진랜드(Search Engine Land)는 8월 26일 구글이 구글 애즈(Google Ads) 안에서 이 기능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의 제미나이 옴니가 에셋 스튜디오의 새 멀티모달 영상 제작 기능을 구동하며, 광고주는 브랜드 지침과 웹사이트 URL을 입력하거나 창작 브리프를 작성하고 기존 정적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작업 과정은 브랜드 설정, 콘셉트 생성, 소재 수정, 배포의 네 단계로 구성된다. 입력된 브랜드 정보와 URL을 바탕으로 프롬프트 또는 기존 광고 소재에서 초기 콘셉트와 영상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장면별 움직임과 음성 해설, 영상 속도, 화면 비율 등을 추가 지시로 조정할 수 있다.
생성된 영상을 처음부터 다시 제작하지 않고 자연어로 고칠 수 있다는 점도 새 기능의 특징이다. 광고주는 이전 지시의 맥락을 유지한 대화형 작업 방식으로 장면과 배경,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 옴니가 장면을 생성할 때 추론 기능을 활용해 광고주의 시각적 정체성과 말투가 결과물에 일관되게 반영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가로형 16:9와 세로형 9:16으로 제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광고주가 구글과 유튜브(YouTube)의 서로 다른 노출 영역에 맞춰 영상을 각각 따로 만드는 작업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완성된 소재는 에셋 스튜디오에서 디맨드 젠(Demand Gen), 퍼포먼스 맥스(Performance Max) 및 기타 유튜브·구글 캠페인으로 직접 내보낼 수 있다.
이번 통합은 여러 광고 지면에 필요한 영상 변형을 별도 제작 도구 없이 브리프 작성부터 캠페인 집행까지 연결하려는 조치다. 영상 소재를 많이 확보해야 하는 캠페인에서는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AI가 만든 결과물이 실제 브랜드 기준을 충족하는지는 광고주가 직접 확인해야 한다. 브랜드 지침을 입력했다는 이유만으로 제미나이 옴니의 해석을 그대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