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엔진랜드(Search Engine Land)는 7월 31일 ‘SEO·AI 서비스를 파는 영업엔 피치덱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디지털 마케팅 부문에서 연 매출 50억 달러 이상을 내는 회사에서 일하며 영업 조직과 전달(실행) 팀의 간극을 처음 경험했다고 밝혔다. 영업사원은 대체로 새 고객 계약, 계약금액 확대, 기존 계정 갱신, 세일스 사이클 단축 등 ‘계약 성사’ 기준으로 보상받지만, SEO 전략이 실제로 성과를 냈는지나 AI 구현이 의미 있는 가치를 줬는지에 따른 보상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계약 뒤엔 판매자가 커미션을 가져가고, 약속은 실행 팀이 떠안게 된다고 했다. 글쓴이는 SEO와 AI는 애초에 불확실성이 큰데도 영업이 더 빠르고 쉽고 예측 가능하다고 포장하면 고객 불확실성은 줄고 위험은 다른 팀으로 넘어간다고 덧붙였다. 특히 AI는 구글(Google)과 챗GPT(ChatGPT) 등 AI 경험에서 브랜드 노출 시점과 이유를 통제하기 더 어려워 ‘AI 가시성’을 더 크게 약속할 유인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AI로 인해 불확실성이 더 커졌는데도 근거는 줄고, 프롬프트에서 나타나는 사례나 제3자 플랫폼의 점수, 대시보드 같은 자료로 판매가 쉬워졌다고 비판했다. 대신 영업은 피치덱이 아니라 ‘절대 보장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명확한 경계 등 실행팀이 감당 가능한 범위를 알아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