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러블스AI, 600만달러 유치해 여러 시장 확장·AI 엔진 고도화

비상장·상장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AI 플랫폼 컴퍼러블스AI(Comparables.ai)가 시드 투자로 600만달러를 유치했다. 유럽 기술매체 테크유는 10월 6일 투자 유치와 함께 회사가 여러 시장으로 사업을 넓히고 핵심 AI 엔진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인수·투자 후보 탐색 플랫폼

이번 투자 라운드는 프라그마테크(Pragmatech)와 아라야벤처스(Araya Ventures)가 주도했고, 퍼플벤처스(Purple Ventures), 고릴라캐피털(Gorilla Capital), 하이파이브벤처스(hi5 Ventures), 서머솔트벤처스(Somersault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컴퍼러블스AI는 기업 개발팀, 사모펀드, 인수·합병(M&A) 자문사와 투자은행을 주요 이용자로 삼는다. 기업 개발팀은 인수 후보를 찾고, 사모펀드는 여러 시장에서 추가 인수 대상 기업을 선별하며, M&A 자문사는 잠재적 매수자 목록을 만드는 데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3억7천만곳이 넘는 활동 기업 데이터와 AI 기반 탐색 엔진을 결합해 시장을 수분 안에 파악하도록 설계됐다. 비상장 기업 재무정보와 기업집단 구조, 가치평가 데이터, M&A 거래 정보, 확인된 연락처를 한곳에서 제공한다. 이용자는 여러 공공 등록부와 데이터베이스, 스프레드시트에서 정보를 따로 모으지 않고도 기업과 의사결정권자를 찾을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공동창업자 마르틴 캉가스니에미(Martin Kangasniemi)는 중견시장 M&A의 어려움으로 거래 대상과 시장 활동을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며, 플랫폼이 거래팀에 글로벌 투자은행 수준의 시장 가시성을 제공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30여개국 5만명 이상이 사용

회사는 플랫폼이 30여개국에서 전문가 5만명 이상에게 쓰이고 있으며, 기업 고객들이 여러 지역으로 이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사에는 빅4 자문사 한 곳이 포함됐으며, 이 업체는 도입 범위를 1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캉가스니에미 공동창업자는 거래팀이 외부 자문사를 찾기 전에 초기 시장 탐색을 직접 수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자본은 있지만 인력이 부족한 팀도 초기부터 더 체계적으로 여러 시장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사들은 고객 기반과 M&A 업무에 적용되는 데이터·기술을 투자 근거로 제시했다. 아라야벤처스 창업자 겸 매니징 파트너 루파 포팟(Rupa Popat)은 투명성과 데이터, 시장 가시성을 높이는 팀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프라그마테크벤처캐피털의 제너럴 파트너 아르템 야렘추크(Artem Yaremchuk)는 빅4 자문사 등 고객사와 M&A 전문성, 일상 업무에서의 제품 활용도를 언급했다. 그는 기존 시장에 필터 기반 도구가 주로 쓰이는 상황에서 컴퍼러블스AI의 AI 중심 접근이 경쟁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여러 시장에서의 서비스 확대와 핵심 AI 엔진 강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가 밝힌 목표는 거래팀이 잠재적 인수 대상과 매수자, 시장 활동을 폭넓게 파악해 초기 기회 발굴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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