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히어(Cohere)가 기업용 AI 플랫폼 ‘노스 2(North 2)’를 여러 모델과 연결하고 AI 에이전트의 업무를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개편했다. IT 전문 매체 더디코더는 10월 6일 노스 2가 다단계 업무를 처리하고 여러 차례의 대화에 걸쳐 맥락을 유지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보도했다.
에이전트가 여러 단계 업무 처리
노스 2의 새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은 공유 지식 라이브러리와 재사용 가능한 기술을 활용하는 여러 에이전트를 조정한다. 슬랙(Slack), 셰어포인트(SharePoint), 지라(Jira) 같은 업무 도구와 연결할 수 있으며, 에이전트는 다단계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고 세션이 바뀐 뒤에도 이전 맥락을 이어갈 수 있다.
사용자는 채팅창에 입력한 문장을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과 대시보드, 간단한 앱을 만들 수도 있다. 플랫폼은 기업 내부 서버에 설치하거나 클라우드에서 운영할 수 있으며, 외부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된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자체 운영 환경에 맞춰 배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자체 모델·접근 권한 관리 지원
노스 2는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코히어의 커맨드 A+(Command A+) 같은 자체 모델뿐 아니라 기업이 보유한 모델도 연결할 수 있다. 관리자는 ‘노스 어드민(North Admin)’에서 토큰 사용량과 사용자별 할당량, 접근 권한을 관리하며, 권한 설정은 개별 에이전트 단위까지 세분화할 수 있다.
에이전트가 중요한 조치를 실행할 때는 먼저 사람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코히어는 엔비디아(Nvidia)의 블랙웰(Blackwell)과 호퍼(Hopper) 하드웨어에서 자사 모델을 사용할 경우 필요한 토큰 수가 적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문에는 토큰 절감 폭이나 비교 기준은 제시되지 않았다. LG CNS와 벨 사이버(Bell Cyber)는 이미 노스 플랫폼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사용하고 있다.
코히어는 AI를 자체 통제 아래 두려는 정부 기관과 규제 산업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시장은 독일 하이델베르크 기반 기업 알레프 알파(Aleph Alpha)가 겨냥하는 고객층과도 겹친다. 코히어는 지난 4월 알레프 알파 인수를 발표했으며, 알레프 알파는 최근 독일어와 영어를 지원하는 언어 모델 콜리브리(Kolibri)를 내놓으며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원문은 노스 2의 가격이나 정식 출시 일정은 다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