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월 500달러 프로 요금제 신설하고 기존 이용 한도 줄인다

오픈AI(OpenAI)는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DevDay)에서 월 500달러짜리 프로 요금제를 추가하고 기존 월 200달러 요금제의 이용 한도를 줄인다고 발표했다. IT 전문 매체 엔가젯은 9월 30일 보도에서 새 요금제와 함께 울트라패스트(Ultrafast) 기능, 새 모델 GPT-6.1 솔(Sol)도 공개됐다고 전했다.

월 500달러 요금제와 기존 이용 한도 조정

새 프로 요금제는 오픈AI 요금제 중 가장 높은 사용량을 제공하며, 속도가 중요한 작업을 위한 울트라패스트 기능을 포함한다. 이 기능을 켜면 코덱스(Codex)와 워크(Work)가 초당 최대 300토큰을 생성할 수 있고, 같은 속도 등급은 API 이용자에게도 제공된다. 월 200달러 프로 요금제 이용자는 코덱스와 워크에서 쓸 수 있는 양이 플러스(Plus) 이용량의 20배에서 10배로 줄어든다. 챗GPT(ChatGPT)에서 GPT-6 프로 메시지 이용 한도도 주 200회에서 100회로 낮아진다.

기존 프로 가입자는 일정 기간 현재 한도를 유지하며, 한도가 줄어든 뒤에는 새 이용량을 보완할 일회성 크레딧을 받는다. 오픈AI는 2024년 말 월 200달러 프로 요금제를 처음 선보였고, 이후 앤트로픽(Anthropic)과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다른 AI 업체들도 200달러 요금제를 내놨다. 프로 이용자에게는 개인용 AI 에이전트인 닷(Dot) 하나가 제공되며, 닷과 나눈 대화는 챗GPT 이용 한도에 포함되지 않는다.

GPT-6.1 솔 공개와 서비스 연동 확대

오픈AI는 플러스와 프로 이용자가 API 키를 따로 만들지 않고 외부 서비스에서 자사 모델을 쓰도록 하는 기능도 발표했다. 노션(Notion)과 코그니션(Cognition)을 포함한 16개 업체가 참여하며, 이용자는 사인 인 위드 챗GPT(Sign in with ChatGPT)로 해당 서비스에 접속해 오픈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 기능은 플러스와 프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새 모델 GPT-6.1 솔은 코딩과 컴퓨터 사용 분야에서 기존 최첨단 모델 GPT-6.0 아스트라(Astra)에 가까운 성능을 내면서 가격은 5분의 1이라고 오픈AI는 설명했다. 회사는 솔이 한계를 더 투명하게 드러내고 이용자 의도와 안전 제한을 더 잘 따른다고 주장했다. 어려운 평가에서는 검색 도구가 작동하지 않을 때 이를 알리는 능력, 명시적 제한 준수, 에이전트형(agentic) 작업 중 허가되지 않은 결과를 피하는 항목에서 GPT-6 솔보다 실패율이 낮았다고 덧붙였다.

플러스·프로뿐 아니라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에듀케이션 이용자는 이날부터 코덱스와 워크에서 GPT-6.1 솔을 쓸 수 있다. 챗GPT에서의 제공 시점은 추후로 예고됐다. 오픈AI는 새 요금제의 월 이용료를 500달러로 책정하고, 기존 프로 요금제의 코덱스·워크와 챗GPT 이용량을 조정한다. 이에 따라 이번 발표는 고속 처리와 더 많은 이용량을 원하는 고객에게 상위 요금제를 제시하는 동시에, 기존 가입자의 이용 한도와 혜택에도 변화를 주는 내용이다.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