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코덱스에 기기 간 이어 쓰는 재사용형 클라우드 환경 추가

오픈AI(OpenAI)가 소프트웨어 개발 에이전트 코덱스(Codex)에 여러 기기에서 이어 쓸 수 있는 재사용형 클라우드 개발 환경을 추가했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오픈AI가 화요일 개발자 행사에서 코덱스 관련 기능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코덱스, 기기 간 클라우드 작업 지원

새 환경은 컴퓨터뿐 아니라 휴대전화와 클라우드에서도 코덱스 작업을 시작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작업마다 별도의 원격 샌드박스를 만드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설정을 저장해 다시 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이를 통해 작업을 더 빠르게 시작하고, 팀원들이 승인된 설정과 권한을 갖춘 공용 작업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코덱스 CLI에는 음성으로 작업을 시작하고 지시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새 ‘/agents’ 화면에서는 여러 작업을 동시에 맡기고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롬프트 편집과 세션 재개, 워크트리 사용 등 일상 작업도 개선됐다. 긴 작업을 읽기 쉽게 보여주는 터미널 인터페이스도 새로 정비했다. 다만 각 기능의 세부 사양이나 가격은 보도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코드 검토·보안 도구도 확대

코덱스는 챗GPT(ChatGPT) 데스크톱 앱의 코드 검토 기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코드 변경 요약을 읽고 내용을 살펴보거나 잠재적 문제를 질문한 뒤 깃허브(GitHub) 풀 리퀘스트와 깃랩(GitLab) 머지 리퀘스트에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자동 검토 기능은 이용자가 컴퓨터를 비운 동안 초기 검토를 수행한다. 클라우드 환경과 자동 검토를 함께 활용하면 작업자가 자리를 비운 뒤에도 개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다.

보안 도구 묶음인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Codex Security Cloud)는 깃허브 저장소 전체를 필요할 때나 정기적으로, 또는 새 커밋이 들어올 때 검사한다. 코덱스는 발견된 문제를 조사하고 중복 항목을 걸러낸 뒤 수정안을 클라우드에서 준비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비활성 상태이거나 노트북을 닫은 상황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이 도구에는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 데이브레이크 블루(Daybreak Blue)가 제공하는 모델이 포함돼 별도 신청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실시간 의사결정을 위한 디시전스 API(Decisions API)도 발표했다. 이 API는 루나(Luna)를 사용해 사용자가 정한 질문에 미리 지정한 답변으로 응답한다. 업데이트된 에이전츠 API(Agents API)는 컴퓨터 사용을 지원하고, 아마존(Amazon)의 베드록 매니지드 에이전츠(Bedrock Managed Agents)를 활용해 AWS에서 실행되는 오픈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발표에는 코덱스 CLI 개편과 코드 검토, 보안 도구, API 변경이 함께 포함됐으며, 구체적인 가격이나 전체 기능의 출시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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