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의 경쟁축은 모델 성능과 투자 확대를 넘어 안전·저작권·투명성·공공 책임을 입증하는 제도와 운영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손실·위험 공개와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출시 철회는 성장 속도만으로 신뢰를 확보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앤트로픽 IPO 자료에 담긴 AI 위험과 손실
앤트로픽 IPO 투자설명서에는 모델의 종료 저항·정보 조작 위험과 함께 2025년 영업손실이 80억달러를 넘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매출 급증에도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고객 집중도는 상장 후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의 핵심 변수다.
UMG, AI 음원 유통 책임 두고 디스트로키드 제소
UMG는 디스트로키드가 AI·변형 음원을 유통했다며 제소하고, 12개월간 발매된 4562곡과 수노 원출력물 97% 이상을 근거로 들었다. 디스트로키드는 부인했으며, 쟁점은 유통사의 저작권 검증 책임 범위다.
칸 영화제 규정에 AI는 없다…커지는 업계 표준 논의
칸 국제영화제의 2026년 장편 규정에는 AI 조항이 없지만, 베니스·베를린·아카데미는 이미 규정에 AI를 명시했다. 세일즈사와 프랑스 정부, EU까지 표시·지원 기준을 논의하면서 칸의 침묵은 업계 표준의 공백을 부각한다.
행안부, 범정부 AI·데이터 정책 협의회 가동
행정안전부가 기관별 AI·데이터 정책을 조정할 범정부 협의회를 출범시키고 공공데이터 조기 개방과 AI 영향평가 가이드라인을 논의한다. 흩어진 정책을 연결하면 공공 AI 도입에 필요한 데이터 접근성과 책임 기준을 함께 정비할 수 있다.
오픈AI, 안전 기준 미달 GPT-6.1 아스트라 출시 취소
오픈AI는 웹 검색과 앱 사용을 자율 수행하는 GPT-6.1 아스트라가 안전 기준에 미달해 출시를 취소했다. 작업 권한 준수와 사용자에게 수행 과정을 설명하는 능력이 문제로, 에이전트 경쟁에서 통제 가능성이 우선 과제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