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Anthropic)과 감마(Gamma), 클레이(Clay) 경영진이 오는 10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6에서 기업의 AI 도입과 실제 업무 활용을 주제로 대담한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9월 29일 행사 프로그램 소개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기업 배포 사례와 AI 제품을 만드는 창업자들의 경험을 함께 다룬다고 전했다.
기업 AI, 시범 운영에서 실제 업무로
대담은 ‘기업이 실제로 클로드를 도입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를 주제로 AI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앤트로픽의 캣 더종 응용 AI 총괄, 감마 공동창업자 겸 CEO 그랜트 리, 클레이 공동창업자 겸 CEO 카림 아민이 참여한다. 주최 측은 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나타나는 공통 양상과 AI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창업자들의 현장 경험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더종 총괄은 클로드를 핵심 업무 흐름에 적용하는 기업들과 직접 일하고 있다. 대담에서는 도입이 성과를 내는 경우와 중단되는 경우를 살펴보고, 18개월이 지나도 시범 운영에 머무는 조직과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조직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다룬다. AI 제품 시연에서 기능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제품을 업무에 활용할 때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해결하려는 문제가 고객에게 충분히 중요한지 등이 논의 주제로 제시됐다.
감마·클레이 창업자가 전하는 제품 경험
감마는 전통적인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의 대안으로 출발해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영역을 넓혀 왔다. 테크크런치는 앞서 3월 감마가 사용자 1억명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마케팅 자료 등 다양한 시각 콘텐츠로 AI 도구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 CEO는 고객이 반복적으로 찾는 AI 제품의 조건과, 사용자의 실제 업무 방식에 맞춰 제품을 발전시키는 과정에 관한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클레이는 기업이 고객을 찾고 접촉하는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연동, 에이전트형(agentic) 작업 흐름, 시장 진출 활동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클레이는 앤트로픽이 클로드 인터페이스 안에 대화형 업무 도구를 도입했을 때 초기 통합 앱 중 하나로 포함됐다. 아민 CEO의 경험은 AI가 기존 업무 과정에 어떻게 들어가고, 고객이 제품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다루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디스럽트 2026은 10월 13∼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웨스트에서 열린다. 테크크런치는 행사에 창업자와 투자자, 기업 운영자 등 1만명 이상이 참석하고, 6개 산업 분야 무대에서 20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발표자 250명 이상과 전시 스타트업 300곳 이상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담은 기업 도입 현장을 보는 앤트로픽과 실제 제품을 만드는 감마·클레이의 관점을 한 자리에서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