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워크, 코드 실행·크롬 자동화·사이트 배포 지원한다

오픈AI가 7월 9일 챗GPT 워크(ChatGPT Work)를 발표한 뒤 기능을 잇달아 추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코드 실행, 크롬 브라우저 자동화, 파일 공유와 웹사이트 배포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 기술 시몬윌리슨닷넷(simonwillison.net)에 8월 31일 게시된 분석은 챗GPT 워크를 클라우드형과 로컬형으로 나눴다. 챗GPT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작동하는 클라우드형은 ‘워크 클라우드’, 과거 코덱스(Codex)로 불리던 데스크톱 앱에서 컴퓨터 파일과 프로그램을 직접 다루는 형태는 ‘워크 로컬’로 구분했다. 분석은 이 가운데 워크 클라우드의 기능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챗GPT 워크는 월 20달러 이상 구독자에게만 제공된다. 무료 이용자와 월 8달러인 고(Go) 요금제 이용자는 사용할 수 없다. 인터페이스에서는 일반 대화 기능인 ‘챗’과 별도의 탭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오픈AI는 짧은 답변이나 설명·아이디어 구상에는 챗을, 브리핑·프레젠테이션·분석·반복 업데이트·업무 흐름·검토 가능한 파일처럼 명확한 결과물이 필요한 작업에는 워크를 쓰라고 안내한다.

분석에 따르면 워크에서는 GPT-5.6 솔(GPT-5.6 Sol), 루나(Luna), 테라(Terra)를 선택할 수 있고, 각 모델에 라이트·미디엄·하이·엑스트라 하이·맥스·울트라 등 추론 수준을 적용할 수 있다. GPT-5.5는 라이트부터 엑스트라 하이까지 지원한다. 반면 챗에서는 5.6 인스턴트와 일부 추론 단계, 프로(Pro)를 제공하며, 100달러 이상 요금제에서만 엑스트라 하이와 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분석은 워크 사용량이 코덱스 할당량에서 차감되고 챗 세션은 별도 한도를 쓰는 것으로 추정했다.

가장 큰 차이는 코드 실행 환경의 인터넷 연결이다. 일반 챗의 실행 환경은 추가 소프트웨어 설치나 웹사이트·API 접근이 컨테이너 프록시에 막히지만, 워크는 허용 도메인을 지정할 수 있고 기본 설정은 광범위한 인터넷 접근을 허용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깃허브(GitHub) 저장소를 내려받고 의존성을 설치한 뒤 웹과 연동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컨테이너도 제한적인 인터넷 접근과 PYPI·NPM·깃허브 사용을 지원하지만 허용 도메인 목록은 짧다고 비교했다.

브라우저 도구도 제공된다. 워크는 전체 크롬 인스턴스를 실행해 웹페이지를 불러오고 양식을 작성하며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다. 로그인이 필요한 경우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넘겨받아 비밀번호와 2단계 인증 코드를 직접 입력할 수 있어 인증 정보가 모델을 거치지 않는다. 로드한 페이지의 문서 객체 모델(DOM)에 자바스크립트를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세션별 작업 폴더는 대화가 끝나도 유지돼 이전 세션의 파일에 접근할 수 있으며, 현재 실행 중인 세션끼리는 파일 변경 사항을 즉시 볼 수 있지만 프로세스 공간과 로컬호스트 서버는 공유하지 않는다.

워크는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워커를 이용해 HTML·자바스크립트 기반 웹사이트를 만들고 배포할 수도 있다. 서버 측 기능과 클라우드플레어 D1·R2를 활용한 상태 저장 기능도 포함된다. 제작된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만든 이용자에게만 공개되지만 공개 전환이 가능하고, 팀 요금제에서는 특정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또 워크는 하위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어 일반 챗과 구별된다. 분석은 이 기능들이 워크를 단순한 답변 도구보다 결과물을 직접 만드는 작업 환경에 가깝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원문 보기 (simonwillis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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