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중소기업 업무 도구에 클로드 연결한 패키지 출시

앤트로픽(Anthropic)이 중소기업이 쓰는 업무 도구에 클로드(Claude)를 연결해 급여 계획, 월말 결산, 영업·마케팅 업무 등을 처리하는 ‘클로드 포 스몰 비즈니스(Claude for Small Business)’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15개 에이전트형(agentic) 워크플로와 15개 업무 스킬을 제공하며, 클로드가 실행한 작업은 사용자가 승인한 뒤 전송·게시·결제하도록 설계됐다.

앤트로픽은 8월 28일 회사 블로그에서 클로드 포 스몰 비즈니스가 인튜이트 퀵북스(Intuit QuickBooks), 페이팔(PayPal), 허브스팟(HubSpot), 캔바(Canva), 도큐사인(Docusign),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365 등에 연결된다고 밝혔다.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 안에서 토글을 켜 연결할 도구와 업무를 고르면, 반복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제공되는 기능에는 미수금 독촉, 수익률 분석, 월말 결산 준비, 세금 신고철 정리, 계약서 검토, 잠재고객 분류, 콘텐츠 전략 수립 등이 포함된다. 재무·운영·영업·마케팅·인사·고객서비스 등 6개 영역의 사전 구축 워크플로가 제공되며, 사업자가 자주 반복해 시간이 걸린다고 답한 업무를 바탕으로 15개 스킬을 구성했다.

앤트로픽은 미국 중소기업이 GDP의 44%를 차지하고 민간 부문 인력의 거의 절반을 고용하지만, 대기업보다 AI 도입이 늦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의 운영 방식에 맞춘 도구와 교육이 부족해 AI 활용이 대화창 안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다니엘라 아모데이(Daniela Amodei)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겸 사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같은 자원을 갖지 못했지만 AI가 격차를 줄일 수 있다며, 사업자는 경영에 집중하고 클로드가 퇴근 뒤 쌓이는 업무를 덜어주는 구상을 제시했다.

보안과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앤트로픽이 중소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절반이 데이터 보안을 AI의 가장 큰 단일 우려로 꼽았고, 관련 세부 내용은 신뢰 센터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페이팔과 함께 중소기업용 AI 활용 능력 온라인 강좌를 마련했다.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 부처 컴퍼니(Prospect Butcher Co.)와 캘리포니아의 맥스 팁엠 리빌더스(MAKS TIPM Rebuilders) 등 실제 사업자가 강사로 참여해 AI에 적합한 업무를 고르고 안전하고 책임 있게 도입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강좌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제공되며, 5월14일 시카고를 시작으로 무료 오프라인 교육 투어도 진행한다. 앤트로픽과 파트너 텍스코(Tenex.co)가 지역 기관과 함께 개최하는 투어는 도시별로 중소기업 리더 100명을 대상으로 반나절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고, 참가자에게 클로드 맥스(Claude Max) 1개월 이용권을 준다. 시카고·털사·댈러스·해밀턴 타운십·배턴루지·버밍엄·솔트레이크시티·볼티모어·새너제이·인디애나폴리스가 봄 일정에 포함됐으며, 가을에 도시를 추가한다.

앤트로픽은 워크데이(Workday) 및 지역이니셔티브지원공사(Local Initiatives Support Corporation·LISC)와 함께 2026년 15명의 예비 1인 창업가를 지원하는 워크데이 재단 1인 창업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Workday Foundation Solopreneurship Accelerator Program)도 돕는다. 참가자에게는 워크데이 재단의 종잣돈, 앤트로픽의 클로드 이용 크레딧, LISC가 개발한 AI 중심 창업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아시온 오퍼튜니티 펀드(Accion Opportunity Fund), 커뮤니티 리인베스트먼트 펀드 USA(Community Reinvestment Fund USA), 퍼시픽 커뮤니티 벤처스(Pacific Community Ventures) 등 지역개발금융기관(CDFI) 3곳과는 클로드 크레딧과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 도구를 개발한다.

원문 보기 (anthr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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