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미국 AI 교육 접근성 넓힐 세 가지 지원책 내놔

앤트로픽(Anthropic)이 백악관(White House) AI 교육 태스크포스 행사에 참여해 미국 학생과 교사의 AI 교육 접근성을 넓히기 위한 세 가지 지원 방안을 내놨다. 카네기멜런대의 사이버보안 교육 프로그램에 3년간 100만달러를 투자하고, 전국 AI 경진대회와 교사용 교육과정 개발도 지원한다.

앤트로픽은 8월 27일 회사 홈페이지에서 백악관의 ‘미국 청년을 위한 약속: AI 교육 투자’에 서명한 데 이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인 피코CTF(PicoCTF)는 카네기멜런대(Carnegie Mellon University)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실습형 사이버보안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화형 문제를 풀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익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투자는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쓰인다. 앤트로픽은 수천 명의 학생이 AI 시대에 필요한 사이버보안과 비판적 사고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또 백악관이 새로 시작한 ‘대통령 AI 챌린지(Presidential AI Challenge)’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학생·교사·멘토·지역사회 팀이 AI 기반 해법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전국 단위 도전 과제다.

세 번째 방안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과 고등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를 위한 ‘AI 활용 역량(AI Fluency)’ 교육과정 개발·출시다. 앤트로픽은 기존 강좌를 바탕으로 교사가 수업에 AI를 신중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라이선스로 누구나 무료로 사용·수정·공유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특정 AI 시스템에 종속되지 않도록 설계해 학교 자원에 따른 접근성 차이도 줄인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미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Claude for Education)을 통해 미국 대학생과 교직원 10만명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대 법학대학원(USF Law)은 AI를 전면 통합한 교육과정을 처음 도입했고, 노스이스턴대(Northeastern University)는 13개 캠퍼스에서 이 서비스를 채택했다. 올가을에는 미국 내 60곳이 넘는 대학에서 클로드 빌더 클럽(Claude Builder Clubs)이 출범해 학생들이 실제 스타트업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 도구를 만들도록 돕는다.

앤트로픽은 대학생 대화 100만건 이상과 교육자 대화 7만4000건을 분석해 교실에서의 AI 활용 방식도 조사했다고 밝혔다. 대학생은 AI 사용의 70%를 복잡한 생성·분석 작업에 활용했고, 교육자는 57%를 교육과정 개발에 사용했다. 교육자들은 클로드 아티팩츠(Claude Artifacts)로 대화형 시뮬레이션과 채점 기준표 같은 수업 도구도 제작하고 있다. 회사는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의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는 클로드의 학습 모드와 AI 활용 역량 교육과정을 설계했다며, 정부·업계와 협력해 AI 시대에 대비한 교육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원문 보기 (anthropic.com)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