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워크(ChatGPT Work)가 웹 검색과 파일 관리, 화면 조작, 여러 단계의 작업 수행이 가능한 AI 에이전트 도구로 소개됐다. 무료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지만 요금제에 따라 사용량에 차이가 있어, 작은 작업부터 시작하고 권한을 제한한 뒤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디넷(ZDNet)은 8월 24일 챗GPT 워크의 사용법과 시작할 때 고려할 점을 다룬 챗GPT와 워크의 차이는 기능이 고도화될수록 작아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챗GPT가 여행 일정을 짜면서 웹을 검색하고 목적지 목록을 만드는 수준이라면, 워크는 자체 또는 사용자의 웹 브라우저를 열고 화면에서 웹을 이동하며 파일을 만들거나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
워크는 긴 작업을 여러 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는 클로드 코드(Claude Code)나 오픈AI(OpenAI)의 코덱스(Codex) 같은 AI 코딩 도구의 작동 방식과 유사하며, 비개발자가 코딩용 에이전트 도구를 다른 업무에 활용한 데서 클로드와 워크 같은 제품이 발전했다고 지디넷은 설명했다. 클로드의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도 같은 흐름에서 나온 도구로 언급됐다.
사용자는 챗GPT 웹페이지에 로그인하거나 데스크톱 앱을 내려받아 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에서 직접 수행하는 작업에는 데스크톱 앱이 필요하다. 앱에서는 대화창 위의 ‘채팅’과 ‘워크’ 버튼으로 모드를 전환하고, 작업할 폴더를 지정해 복잡한 프로젝트를 특정 폴더나 폴더 구조 안으로 제한할 수 있다.
기사에 따르면 워크는 일반적인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로 대량의 PDF 파일을 검토해 이름을 바꾸고 주제별로 정리하는 작업에 활용됐다. 다만 작업 과정에서 권한을 묻는 빈도가 기대보다 낮을 수 있어, 요청을 구체적으로 조정하고 도구가 실행한 결과를 사용자가 직접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워크는 모든 챗GPT 이용자에게 열려 있지만 에이전트 작업은 많은 토큰과 연산 자원을 사용해 무료 요금제의 용량이 제한적이다. 월 20달러인 챗GPT 플러스(Plus)는 중간 규모의 작업을 정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소개됐고, 더 높은 요금제일수록 사용량이 늘어난다. 다만 작업마다 필요한 자원이 달라 절대적인 사용 한도를 하나의 수치로 제시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지디넷은 무료 이용자는 기능을 시험해 보는 수준으로, 월 20달러 요금제는 비교적 정기적인 중간 사용에 적합하고, 상위 요금제는 더 집중적인 이용에 맞는다고 정리했다. 예시로는 아마존(Amazon)에서 여러 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 무선 수직형 마우스를 찾는 조사 작업이 제시됐다. 제품 제목만으로 지원 기기 수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워크에 조사를 맡기는 방식이다. 다만 원문은 도구에 조사를 지시한 초기 프롬프트를 소개하는 단계에서 끝나며, 검색 결과나 최종 추천 제품은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