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네오(RayNeo)가 카메라와 스피커를 내장하지 않고 시야에 텍스트를 띄우는 AI 안경 ‘레이네오 아이오 글래시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녹색 웨이브가이드 디스플레이로 투명도 97%와 최대 약 1200니트 밝기를 구현한다.
더디코더(The Decoder)는 8월22일 레이네오가 해당 제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판매는 9월4일 시작되며, 가격은 449달러부터 책정됐다. 유럽 판매 가격은 이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안경은 대화를 듣고 내용을 요약하거나 실행 항목을 추출하며, 일정 등록 제안도 한다. 사용자는 고개를 끄덕이는 방식으로 일정 등록을 확인할 수 있다. 텔레프롬프터 모드와 40개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텍스트 번역 기능도 제공한다.
음성 입력에는 마이크 4개와 골전도 센서가 사용된다. 주변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목소리를 포착하도록 설계됐으며, 마이크가 작동할 때는 LED가 켜진다. 카메라와 내장 스피커가 없는 대신 대화 청취와 시야 내 텍스트 표시를 중심으로 기능을 구성한 제품이다.
제품은 기본적으로 레이네오 AI와 제미나이 3.1 플래시 라이트(Gemini 3.1 Flash Lite)를 실행한다. 월 9.99달러를 내는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면 챗GPT 5.1(ChatGPT 5.1),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 클로드(Claude), 딥시크(DeepSeek)에 접근할 수 있다.
다만 더디코더는 AI 모델 목록이 이미 오래된 버전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구독 모델을 포함한 AI 기능의 실제 이용 범위가 월 구독료와 함께 제품 선택의 주요 요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