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Reddit)의 챗GPT 검색 인용 비중이 나흘 만에 86.4% 떨어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치엔진랜드(Search Engine Land)는 8월 19일 프롬프트워치(Promptwatch) 데이터를 인용해 레딧의 인용 비중이 8월 14일 이후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프롬프트워치에 따르면 레딧은 7월 18일부터 8월 7일까지 챗GPT 검색 인용의 평균 3.83%를 차지했다. 그러나 8월 14일 비중이 1% 아래로 내려갔고, 8월 17일까지 나흘간 평균은 0.52%로 집계됐다. 3.83%와 비교하면 86.4% 감소한 수준이다. 분석 대상은 AI 검색 결과에 레딧이 인용된 비율이며, 전체 인용 건수 자체를 뜻하지는 않는다.
감소는 한 차례에 그치지 않았다. 프롬프트워치는 8월 8일에도 레딧의 인용 비중이 3%대 후반에서 2%대 중반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챗GPT 검색의 ‘쿼리 팬아웃’ 방식이 바뀐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함께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후 엿새 뒤 비중이 다시 크게 떨어졌다.
이 같은 하루 단위의 급락은 챗GPT 검색에서만 관찰됐다. 구글(Google)의 AI 제품에서는 비교할 만한 하루 급락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구글 AI 오버뷰에서 레딧의 인용 비중은 7월 초 약 2.5%에서 8월 약 2.1%로 점진적으로 낮아졌다. 프롬프트워치는 이번 분석이 레딧이 챗GPT 답변에 덜 등장한 이유나 이런 출처 선택 변화가 장기적인지까지 설명하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주요 AI 플랫폼의 실제 서비스 화면에서 수집한 수백만건의 AI 응답을 바탕으로 했다. 차트는 인용이 하나 이상 포함된 응답 가운데 레딧이 차지한 인용 비중을 측정했다. 서치엔진랜드는 AI 플랫폼이 어떤 출처를 노출할지 별다른 예고 없이 바꿀 수 있다며, 사이트 운영자와 마케팅 담당자가 자체 AI 유입과 인용 추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레딧은 오랫동안 AI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출처였지만, 이번 사례처럼 AI 검색 노출은 짧은 기간에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