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GPT-6 아스트라 결합한 법률 리서치 기능 출시

오픈AI(OpenAI)가 법률 조사와 문서 작성을 위해 GPT-6 아스트라(GPT-6 Astra)를 법률 정보 검색 체계와 결합한 ‘아스트라(Astra) 포 로(Astra for Law)’를 출시했다. 미국 판례와 법령 등 2억3000만개가 넘는 URL을 검색하며, Vals AI의 법률 리서치 벤치(Legal Research Bench) 비공개 검증 세트에서 일반 웹 검색을 사용한 GPT-6 아스트라보다 정확도와 관련 판례 검색 성능이 높게 나타났다고 실리콘앵글이 보도했다.

법률 리서치 성능과 검색 범위

오픈AI는 9월 18일 법률 리서치와 초안 작성에 맞춘 아스트라 포 로를 공개했다. 이는 새로운 AI 모델이 아니라 GPT-6 아스트라에 법률 검색 색인과 법률 분석용 지침을 결합한 구성이다. 법률회사와 법률 소프트웨어 업체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검색 색인에는 미국의 판례·법령·규정·법원 규칙·행정 결정이 포함된다.

검색 범위는 2억3000만개가 넘는 URL에 이르고 자료는 매일 추가된다. 판례 데이터는 비영리단체 프리 로 프로젝트(Free Law Project)의 코트리스너(CourtListener) 데이터베이스에서 공급된다.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오픈AI가 선택한 평가 방식은 적절한 법적 근거와 그 근거 안의 관련 문단을 찾아내는지를 측정했다.

비공개 검증 세트인 Vals AI 법률 리서치 벤치(Legal Research Bench)의 200개 문항에서 아스트라 포 로의 전체 정답률은 54%였다. 같은 문항에서 웹 검색만 사용한 GPT-6 아스트라는 38.7%를 기록했으며, 두 시스템 모두 가장 높은 추론 성능으로 실행됐다. 판례 관련 문항에서는 아스트라 포 로가 관련 판례를 24% 더 많이 찾았고, 별도 감사를 거친 평가에서는 정확한 판결문에서 목표 문단을 최대 54% 더 많이 검색했다.

법률 도구 연동과 기업용 활용

초기 이용은 제한된다. 선정된 법률회사는 챗GPT(ChatGPT)와 코덱스(Codex)의 신뢰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모델 선택기에서 ‘GPT-6 아스트라 로’로 표시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API 버전인 ‘gpt-6-astra-law’는 추후 제공될 예정이지만 출시일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비 테크놀로지스(Harvey Technologies)와 레고라(Legora)는 API 고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적격 법률회사의 API에는 데이터 보존을 하지 않는 설정이 적용되며,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용 기록은 기본적으로 사람의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다. 레섬앤왓킨스(Latham & Watkins)는 정보 접근 권한, 윤리적 장벽, 고객 지침을 포함한 거버넌스 설계를 오픈AI와 협력하고 있다. 모델 출시와 함께 릴러티비티(Relativity), 클리오(Clio), 아이매니지(iManage), 딥저지(DeepJudge) 같은 법률 도구를 챗GPT에 연결하는 파트너 제작 플러그인 26개도 나왔다.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는 하이큐(HighQ)의 사건 맥락을 챗GPT에 연결하고, 코카운슬 리걸(CoCounsel Legal)용 커넥터를 시험 중이다. 외부 변호사와 법률 엔지니어들이 만든 플러그인 9개에는 맞춤형 기능 47개가 포함됐다. 톰슨로이터의 조엘 혼 최고기술책임자는 법률회사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 연결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지능, 기업 및 사건 맥락, 법률 업무에 맞춘 기능과 고위험 업무를 위한 거버넌스라고 말했다.

오픈AI 엔지니어들은 챗GPT 엔터프라이즈에서 법률회사별 도구도 개발하고 있다. 설리번앤드크롬웰(Sullivan & Cromwell)은 협상 지침과 일부 선례를 새 거래 검토에 불러와 수정안을 제안하는 계약 분석기를 마련했고, 로프스앤그레이(Ropes & Gray)는 거래 실사에 활용했다. 쿨리(Cooley)의 ‘고 퍼블릭(GO Public)’은 기업공개 준비와 신고서 초안 작성을 지원한다. GPT-6 아스트라는 9월 3일부터 배포되기 시작했으며, 오픈AI는 이번 출시를 법률 분야에 대한 장기 투자의 시작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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