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미국 10개 지역서 고령층에 챗GPT 무료 대면 교육

오픈AI(OpenAI)가 고령층이 일상에서 챗GPT를 안전하고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무료 대면 교육 행사 ‘고령층 AI 스킬 잼’을 미국 10개 지역에서 연다. 행사는 여행 계획, 청구서 이해, 사기 의심 메시지 확인 등 실생활 활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픈AI는 9월 17일 회사 블로그를 통해 오픈AI 아카데미와 미국은퇴자협회(AARP) 산하 고령층 기술 지원기관 OATS가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고령층의 챗GPT 활용과 교육 내용

이번 행사는 고령층이 AI 도구를 일상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기술을 가르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픈AI에 따르면 챗GPT는 여행 일정 계획, 이해하기 어려운 편지나 청구서 파악, 새로운 취미 탐색, 가족·지인과의 소통을 돕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교육 과정에는 사기 식별과 챗GPT를 추가적인 검토·예방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포함된다.

오픈AI가 공개한 데이터에서는 고령층의 챗GPT 이용 증가세도 나타났다. 미국에서 55세 이상 이용자와 관련된 메시지 비중은 1년 사이 6%에서 거의 10%로 높아졌다. 이 연령대 이용자들이 챗GPT를 실용적인 조언을 얻고, 정보를 찾고, 글을 작성하는 데 활용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안전 교육도 행사의 핵심 항목이다. 참가자들은 긴급성을 과도하게 강조하는 문구, 비밀 유지를 요구하는 내용, 의심스러운 링크 등 사기 메시지의 일반적인 징후를 살펴본다. 의심스러운 문자·이메일·웹사이트를 접했을 때는 ‘멈추고, 생각하고, 물어보기’라는 간단한 원칙에 따라 챗GPT를 추가적인 확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오픈AI는 이용자들이 의심스러운 메시지와 사이트를 평가해 달라고 챗GPT에 요청하는 사례가 매주 수천만건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미국 10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다년 협력

고령층 AI 스킬 잼은 콜로라도주 덴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뉴욕주 퀸스에서 열린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미로위츠 센터, 미네소타주 트윈시티의 시니어 커뮤니티 서비스, 테네시주 내슈빌의 내슈빌 공공도서관과 피프티포워드,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의 프레즈노 EOC, 아이다호주 보이시의 런 아이다호도 참여한다. 각 지역에서 고령층을 지원하는 단체와 협력해 지역별 참가자에게 대면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오픈AI가 OATS와 함께 시작한 다년간 협력의 일부이며, OATS의 대표 프로그램인 시니어 플래닛을 기반으로 고령층의 실용적인 AI 활용 능력과 온라인 안전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오픈AI 아카데미는 앞서 비영리단체, 소규모 기업, 초중고 교육자를 대상으로 한 AI 교육 행사도 진행해 왔다. 회사는 행사 참가자들의 질문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령층을 위한 향후 학습 자료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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