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클로드 코드 프로젝트 개편해 작업 조율 기능 추가

앤트로픽(Anthropic)이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프로젝트 기능을 개편해 여러 작업을 조율하고 결과를 통합하는 클라우드 기반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IT 전문 매체 지디넷은 9월 18일 앤트로픽의 발표를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클로드 코드 프로젝트 개편 내용

개편된 프로젝트는 사용자의 요청을 범위별로 나누고 작업을 여러 스레드에 배분한 뒤, 각 결과를 검토해 최종 결과물로 조립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앤트로픽은 사용자가 프로젝트를 비서실장에게 업무를 설명하듯 브리핑하면 클로드가 새 스레드나 기존 스레드로 작업을 배정한다고 설명했다. 노트북을 닫은 뒤에도 클라우드에서 작업이 계속되며, 모바일에서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각 논의는 독립적인 클라우드 세션이자 작업 중인 저장소의 브랜치와 사본을 갖춘 스레드로 운영된다. 스레드에는 이름이 붙어 실행 중인 작업을 직접 열어 방향을 바꿀 수 있고, 여러 스레드가 서로의 작업 내용을 인식하도록 설계됐다. 프로젝트의 세부 정보는 공유 메모리에 축적돼 스레드가 이를 함께 활용하며, 여러 저장소에서 동시에 작업하거나 어떤 풀 리퀘스트를 먼저 병합할지 검토하는 데 쓰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클로드 코드도 하위 에이전트에 작업을 나눌 수 있었지만, 새 기능은 분할된 작업과 대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점이 다르다. 앤트로픽은 새 프로젝트 기능이 내부적으로도 이런 하위 에이전트 구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스레드가 완전히 자율적으로 시작되는 방식은 아니며, 클로드가 추천한 각 스레드에서 사용자가 시작 버튼을 눌러야 작업이 개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우드 이용자부터 단계적 적용

현재 기능은 웹·데스크톱에서 기존 프로젝트를 사용하지 않는 일부 클로드 프로(Pro) 및 맥스(Max) 구독자 중 클라우드 세션을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이미 프로젝트를 사용 중인 프로·맥스 구독자의 기존 프로젝트는 당분간 유지되며, 앤트로픽은 이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터미널과 로컬 파일을 중심으로 클로드 코드를 쓰는 개발자는 현재 새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앤트로픽은 스레드를 우선 클라우드에서 실행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로컬 도구·코드와 함께, 네트워크 내부에서 실행하는 기능은 곧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터미널 기능을 없애는 변경은 아니며 기존 CLI 및 로컬 작업 방식에 추가되는 기능이라는 것이다. 기존 프로젝트의 새 기능 전환 방식은 아직 명확하지 않아 이전 과정이 해결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개편은 에이전트를 여러 개 띄우는 기능 자체보다 작업 흐름을 장기간 유지하고 사용자가 중간에 개입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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