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천지역의 AI·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할 ‘인천 ICT콤플렉스’를 개소했다. 개소식은 25일 한국교직원공제회 인천회관에서 열렸다.
정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인천 ICT콤플렉스를 대학생·재직자·구직자 등이 이용하는 실무형 AI·SW 교육과 개발 거점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남철기 과기정통부 SW정책관, 이훈기 의원(인천 남동구을), 남영희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병래 인천 남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용자들은 AI·SW 개발과 테스트에 필요한 장비와 서버를 대여할 수 있고, 교육시설과 기업연계 AX 프로젝트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기초부터 심화까지 수준별 교육을 제공하고, 커뮤니티 공간과 네트워크 행사 등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인천의 지역 산업과 연계된다. 지역 대학·기업과 협력해 바이오, 항만, 제조·물류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AI·SW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과 실제 업무 사이의 연결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인천 ICT콤플렉스는 미추홀과 송도에 별도 교육장 2곳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교육장에서 인천지역 대학생 등 청년을 대상으로 AI·SW 교육과 기업연계 프로젝트를 계속 발굴·운영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부터 서울·부산·포항·광주·청주 등 5개 권역의 ICT콤플렉스를 중심으로 AI·SW 교육과 인프라 사업을 운영해왔다. 구글, 아마존,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 협력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의 AX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겨왔다.
남철기 SW정책관은 인천 ICT콤플렉스가 지역의 높은 AI·SW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인천의 AI·SW 기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산업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의 AX 전환을 지원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