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리스트 AI, 로봇용 AI 소프트웨어 개발 위해 2억달러 유치

제너럴리스트 AI(Generalist AI Inc.)가 로봇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2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자금 조달은 로봇 팔 작업을 지원하는 새 AI 모델 ‘젠-1.5’(Gen-1.5)를 공개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실리콘앵글(SiliconANGLE)은 25일 악시오스(Axios)가 소식통을 인용해 8벤처캐피털(8VC)이 이번 투자를 주도했고, 기존 투자자 여러 곳도 참여한 것으로 보도했다고 전했다. 투자에 참여한 기존 투자자의 구체적인 명단과 제너럴리스트 AI의 자금 사용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너럴리스트 AI는 앞서 6월에도 4억달러를 조달했다. 당시 투자에는 엔비디아(Nvidia)와 베이조스 익스페디션스(Bezos Expeditions), 그리고 6곳이 넘는 다른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까지 합치면 최근 두 차례 조달액은 6억달러에 이른다.

젠-1.5는 로봇 팔의 작업 자동화에 필요한 절차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개발자가 자동화하려는 작업마다 로봇 팔을 수동으로 프로그래밍해야 했고, 작업 환경이 조금만 바뀌어도 로봇 코드를 수정해야 했다. 상품을 상자에 넣도록 설정된 기계가 더 큰 상자를 사용하게 되면 코드를 다시 업데이트해야 하는 식이다.

일부 로봇은 맞춤형 코드 작성 부담을 줄이는 AI 모델을 탑재하지만, 새 작업을 가르치려면 신경망을 추가로 미세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젠-1.5는 사용자가 손으로 작업을 시연하는 방식으로 로봇을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시연 내용은 로봇에 내장된 카메라나 사용자의 손에 부착한 센서로 기록할 수 있으며, 시뮬레이션 로봇 영상으로도 학습할 수 있다.

제너럴리스트 AI가 10개 샘플 작업으로 시험한 결과, 젠-1.5는 작업별 시연 사례를 한 번만 제공했을 때 평균 작업 완료율 59%를 기록했다. 몇 가지 추가 사례를 주자 완료율은 83%로 높아졌다. 회사는 한 번 또는 몇 가지 사례만으로 폭넓은 로봇 작업을 학습하고 작업 절차를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최초의 AI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시험에서는 지시받은 도구 대신 다른 도구를 선택해 일부 작업을 수행하기도 했다.

새 투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젠-1.5를 훈련하는 데 8개월 이상이 걸렸다는 점에서 AI 인프라에 상당한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6월 투자에 엔비디아가 참여한 만큼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활용될 수 있으며,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용 가속기 외에도 로봇에 맞춘 젯슨(Jetson) 계열 AI 칩을 개발하고 있다.

원문 보기 (siliconan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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