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로나이트(Adronite)가 대기업 코드베이스를 겨냥한 AI 코딩 플랫폼 코디스트리(Codistry)를 출시하고, 경쟁 서비스보다 토큰 사용량과 작업 비용을 절반가량 낮췄다고 주장했다. 실리콘앵글(SiliconANGLE)은 19일 애드로나이트가 자체 벤치마크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코디스트리는 애드로나이트가 특허를 보유한 컨텍스트 엔진 에이스(ACE)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에이스는 코드베이스의 관계형 지도를 구축하고 코드가 변경될 때 이를 갱신하며, AI 모델이 작업에 필요한 부분만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색인 작업이 시작돼 저장소를 사전에 광범위하게 정리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애드로나이트에 따르면 코디스트리는 유사한 개발 작업에서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 코드보다 토큰을 약 절반 사용했다. 두 도구 모두 클라우드에서 클로드 오푸스 4.8(Claude Opus 4.8)을 사용했으며, 작업당 평균 비용은 코디스트리가 약 48% 낮았다. 오픈소스 백엔드 프로젝트 포켓베이스(PocketBase)에서는 작업당 비용이 2.12달러에서 1.10달러로 줄었다. 같은 프롬프트와 도구, 모델 설정을 적용했고, 표준 비배치 요금으로 비교했으며, 코디스트리의 최초 색인 비용을 이후 작업에 나눠 반영한 수치다.
윌리엄 콜러런 애드로나이트 최고경영자(CEO)는 AI 코딩 도구가 코드베이스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맥락이 부족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이 고가의 프런티어 모델과 지식재산 보호, 고품질 AI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로스차일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존 플랫폼이 더 많은 맥락과 토큰을 강력한 모델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에이스는 작업에 필요한 맥락만 필요한 시점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코디스트리는 프런티어 모델과 함께 고객이 직접 운영하는 오픈 웨이트 모델도 지원한다.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서버, 인터넷과 분리된 에어갭 환경에 배포할 수 있으며 소스코드를 고객이 통제하는 인프라 밖으로 내보내지 않아도 된다. 애드로나이트는 외부 엔드포인트로 독점 코드를 보낼 수 없는 규제 산업과 중견기업을 주요 고객층으로 겨냥하고 있다.
출시를 알리기 위해 72시간 개발자 챌린지도 진행한다. 참가자는 정해진 토큰 예산 안에서 코디스트리로 인터랙티브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효율성 평가를 받는다. 우승 상금은 5000달러이며, 준우승자에게는 개발자가 설정한 맥 미니가 제공된다. 시애틀에서 2023년 애드로나이트를 공동 창업한 로스차일드는 7월까지 회사를 이끌었고, 임핀지(Impinj) 전 CEO였던 콜러런이 같은 달 CEO로 취임했다. 회사는 2월 게이트모어 캐피털 매니지먼트(Gatemore Capital Management)가 주도한 50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