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파이어폭스 베타에 AI 기능 스마트 윈도 출시

모질라(Mozilla)가 파이어폭스(Firefox) 베타 버전에 AI 기능 ‘스마트 윈도(Smart Window)’를 출시했다. 지디넷(ZDNet)은 8월 19일 스마트 윈도가 무료로 제공되며 현재 맥OS와 윈도에서 시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 윈도는 빠른 응답과 유연한 작업,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세 가지 모델을 제공한다. ‘Fast’에는 구글(Google)의 제미나이(Gemini) 3.1 플래시 라이트, ‘Flexible’에는 알리바바(Alibaba)의 큐웬3-235B-A22B-Instruct-2507-MaaS, ‘Personal’에는 오픈AI(OpenAI)의 GPT-OSS-120B가 연결된다. 사용자는 설치 과정에서 기본 모델을 정하거나 채팅별로 모델을 바꿀 수 있다.

설정 마법사에서는 AI가 학습할 범위도 선택한다. 스마트 윈도에서 나눈 대화만 활용하게 하거나 파이어폭스의 검색·탐색 기록까지 포함할 수 있으며, 브라우저를 열 때 스마트 윈도가 바로 시작되도록 지정할 수도 있다. 스마트 윈도를 자동으로 열도록 설정하지 않았다면 우측 상단 파이어폭스 아이콘에서 ‘스마트 윈도(베타)’를 선택해 실행하면 된다.

대화창에는 새 채팅을 여는 버튼과 ‘메모리’ 기능을 켜고 끄는 메뉴가 마련돼 있다. 메모리는 과거 대화에서 사용자가 공유한 정보를 저장해 이후 대화에 활용하는 기능으로, 채팅별로 비활성화할 수 있다. 스마트 윈도는 열린 탭과 탐색 기록을 바탕으로 답변·요약을 제공하고, 주제나 선호도에 따라 여러 탭을 묶거나 닫으며, 기본 검색엔진을 이용해 최신 정보를 찾는다. 가능한 경우 로컬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도 포함됐다.

지디넷은 스마트 윈도가 베타 버전임에도 기능 구성과 실행 성능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확인된 지원 범위는 맥OS와 윈도이며, 작성자가 맥OS에서 사용한 파이어폭스 153에서는 기능을 확인했지만 리눅스의 나이틀리 버전에서는 기능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마트 윈도는 파이어폭스 153 이상에서 제공되며, 파이어폭스는 최근 세로 탭 등 탭 관리 기능도 추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 윈도는 로컬 AI의 개인정보 보호 장점과 최신 정보 접근성을 함께 제공하는 선택지로 소개됐다. 다만 지디넷은 파이어폭스에 워크스페이스 기능이 없다는 점을 기본 브라우저 전환을 막는 요인으로 들었다. 오페라와 비발디의 워크스페이스에 익숙해졌다는 이유로, 향후 파이어폭스가 해당 기능을 공식적으로 추가하면 기본 브라우저로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보기 (zd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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