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기 시리(Siri)의 속보 질의 대응을 위해 뉴스 퍼블리셔와 콘텐츠 제공 협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셔블은 8월 12일자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최근 몇 달 동안 다수 뉴스 출판사에 시리 AI 조력자의 콘텐츠 접근 제공을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다년 계약이 제안됐으며, 계약은 실시간으로 바뀌는 현재 이슈 등에 대해 시리가 질문에 답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파트너십을 위해 9자리(억대) 예산을 따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제안된 지급 구조는 애플의 제품 사용 시점에 퍼블리셔의 보도물이 활용된 만큼 비용을 보상하는 ‘사용량 기반’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어떤 퍼블리셔가 접촉됐는지, 계약이 실제로 확정됐는지는 불명확하다고 매셔블은 전했다. 애플은 월스트리트저널에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협상은 애플이 업그레이드된 시리를 공개할 준비를 하는 시기와 맞물린다. 시리 AI는 올해 말 베타에 들어가 사용자 화면 인식, 개인 맥락 이해, 앱 전반에서의 작업 수행 등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