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빌더 윅스(Wix)가 기업 운영을 돕는 독립형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심포니(Symphon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윅스는 8월 11일(현지시간) 공개한 공지에서 심포니가 에이전트형(agentiоc)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기업의 가치와 관심사, 필요, 업무 관행, 목표 등을 능동적으로 학습해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고 기회를 발굴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플랫폼이 수억 개 중소·중견 기업과의 수년간 작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 경험을 바탕으로 업종별 베스트프랙티스와 운영 이해를 번역해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심포니는 업종별로 필요한 운영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반영해 에이전트가 각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목표를 학습해 특화되도록 설계됐다고 윅스는 전했다. 중앙에는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하는 ‘마에스트로(Maestro)’가 배치돼, 어떤 작업에 주의가 필요한지 파악하고 활동별로 전문 에이전트를 조율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윅스는 또한 운영팀 비유를 확장해, 에이전트들이 매일 아침 스탠드업 미팅 형태로 완료한 작업을 요약하고 추가로 필요한 주의 사항과 새로운 기회를 정리한다고 설명했다. 출력이 소유자에게 제시되기 전 정확도를 확인·검증하는 ‘정확도 체크 에이전트’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심포니가 온라인 존재 구축을 돕는 범위를 넘어 기업의 운영 계층으로 확장하는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비즈니스를 관리·자동화·성장시키기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비즈니스 관리 및 개발팀은 다양한 기기와 커뮤니케이션 채널, 음성 인터페이스, 채팅 앱, AI 플랫폼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전환은 윅스의 2025년 6월 ‘베이스44(Base44) 인수’와도 이어졌다고 회사는 밝혔다. 윅스는 인수 과정에서 노코드 AI 빌더 플랫폼의 역량을 통합해 완성된 형태의 생산 준비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했고, 올해 6월에는 자체 모델 ‘베이스 1(Base 1)’도 공개해 제3자 추론 의존도를 낮추고 맞춤형 경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최고운영책임자(COO) 론니 엘카얌(Ronny Elkayam)은 심포니가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가 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