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오픈 가중치 ‘뮤즈 글리머’ 출시하고 저커버그 공개 글 게재

메타(Meta)가 오픈 가중치 모델을 다시 공개하며 ‘에브리원’을 위한 오픈 모델 전략을 내놨다.

더디코더는 8월 10일 메타가 300억 파라미터 규모의 에이전트용 모델 ‘뮤즈 글리머(Muse Glimmer)’를 출시하고,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가중치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배포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리머는 로컬에서 상시 구동하는 AI 에이전트를 목표로, 맥(Mac)이나 PC에서 단일 소비자용 GPU로 돌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타는 모델 가중치를 약 4비트로 압축해 20GB 미만으로 내렸다고 설명했으며, 텍스트 출력 속도를 최대 3.1배 높이는 보조 모델도 함께 제시했다.

메타는 이 모델이 메타의 더 큰 ‘뮤즈 스파크(Muse Spark)’ 모델을 증류해 학습됐다고 밝혔다. 더디코더는 글리머가 에이전트 과제에서 경쟁 모델 대비 우위를 보였다고 메타가 주장한 동시에, 비교 데이터 대부분을 메타가 직접 수집했으며 시험 세팅이 경쟁 모델에 최적화되지 않았다고 방법론 보고서에서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개와 함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더 퓨처 이즈 포어 에브리원(The Future is for Everyone)’이라는 글을 올려 오픈소스 전략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더디코더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다른 회사 모델을 관찰해 학습하는 증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관찰한 만큼 배울 수 있다’는 취지로 방어했으며, 미국이 오픈 모델을 제한해서는 안 되지만 최고의 오픈 모델은 미국에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 관점에서는 메타의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디코더는 메타가 올해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1,450억 달러를 포함해 2028년까지 최대 6,000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지만, 오픈 가중치 모델만으로는 그에 준하는 매출이 바로 연결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메타는 당장 비교 수준의 API 사업이나 대형 모델 부문에서의 선두를 뚜렷이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투자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을 요구하는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보기 (the-deco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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