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11 사진 AI, 줌 보정 유용·기믹 우려 검증

씨넷(CNET)이 구글의 차기 픽셀(Pixel) 라인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생성형 AI가 사진 보정에 도움이 되는지 ‘유용성’과 ‘과도한 기능(기믹) 우려’를 나란히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씨넷은 8월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ET) 열리는 ‘Made By Google’ 행사에서 픽셀11(Pixel 11) 시리즈와 픽셀11 프로 폴드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함께 픽셀 워치5(Pixel Watch 5)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해 픽셀 휴대전화에 제미나이(Gemini) 기반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해 작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를 보완하려 했다. 다만 씨넷은 이미지 생성용 생성형 AI가 빠르게 발전한 만큼, ‘프롬프트로 만들어진 사진’에 대한 대중의 거부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넷은 픽셀10 프로에 적용됐던 ‘프로 레스 줌(Pro Res Zoom)’을 예로 들며, 화면에서 두 손가락을 오므렸다 벌려 확대하는 방식으로 10x를 넘으면 디지털 확대만 늘어나 디테일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후 구글은 생성형 AI로 줌 구간의 내용을 추정해 렌더링을 생성하도록 설계했지만, 장면에 사람이 포함되면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씨넷은 픽셀11 프로 라인업의 프로 레스 줌이 최대 120x 확대까지 지원될 수 있다는 관측을 소개했다. 다만 AI 성능이 개선되면 극단적 줌 구간에서도 생성 품질이 나아질 수 있으나, ‘실제 촬영 과정을 불편하게 만드는 기믹’이 늘어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했다.

아울러 씨넷은 슈퍼 레스 줌(Super Res Zoom)이 2018년 픽셀3(Pixel 3)와 함께 출시된 이후 지난해 프로 레스 줌에 밀렸지만, 일부 상황에선 더 나은 기술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대 30x까지는 디지털 확대의 한계가 남지만, AI 기반 업스케일링으로 흐릿한 아티팩트를 줄여 사진이 더 또렷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야간 촬영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강점을 가져왔고, 잡음과 노출·색상 문제는 여전히 과제라고 언급했다. 씨넷은 최근 몇 년 사이 노이즈 제거를 돕는 AI가 개선됐고, 조명을 올리더라도 현실감 있게 보이도록 알고리즘 조정이 가능하다고 봤다.

마지막으로 씨넷은 사진 촬영의 목표가 가능한 한 ‘카메라에서 바로 맞추기’라고 정리하며, 편집은 별도의 시간이 들 수 있는 만큼 기기 내 자동 보정 기능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다만 사진 앱의 ‘어스크(Ask)’ 기능은 일부 조정 요청에선 잘 작동하지만, 원하는 모든 슬라이더를 일괄 조정해 준 뒤 사용자가 다시 미세 조정할 수 있는 수준의 기능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원문 보기 (c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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