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대화형 UI 적용한 GPT-6 더 많은 이용자에 제공

오픈AI(OpenAI)가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생성하는 GPT-6를 챗GPT(ChatGPT) 이용자에게 확대 제공한다. 회사는 10월 7일 자사 공지에서 주간 이용자 12억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새 GPT-6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질문에 맞춰 그래픽·버튼·도표 생성

새 모델에는 ‘인텔리전트 UI(Intelligent UI)’ 기능이 적용됐다. GPT-6는 질문에 따라 글과 시각 자료, 조작할 수 있는 요소를 조합해 답변을 만들며, 대화창 안에서 버튼을 누르거나 정보를 입력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답변 형식은 질문의 성격에 맞춰 달라진다. 비교 질문에는 나란히 놓인 내용을, 복잡한 설명에는 상호작용형 도표를 활용할 수 있고, 짧은 문장으로 충분한 질문에는 텍스트 답변을 내놓는다.

일상적인 질문에도 시각 자료를 결합할 수 있다. 회사가 든 예시에서는 일요일 양고기 구이 계획을 세울 때 조리법과 함께 손님 수에 따른 재료량을 제시하고, 식사 시간에 맞춰 준비 순서를 정리한다. 여행 경로를 묻는 경우에는 방문 지점을 지도에 표시하고 들를 만한 곳을 덧붙일 수 있다. 사용자는 복잡한 주제를 설명하는 도표에서 입력값을 바꿔 결과를 살펴보거나, 문제를 단계별로 풀어보는 방식으로 답변을 활용할 수 있다.

모델이 대화 중 필요한 도구도 구성

인텔리전트 UI는 답변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요청에 맞는 간단한 도구를 대화 안에서 만들도록 설계됐다. 공지에 따르면 사용자는 저축액이 늘어나는 과정을 살펴보는 계산기, 친구와 식사 비용을 나누는 계산 도구, 대화 중 실행하는 게임 등을 요청할 수 있다. 같은 기능을 모든 질문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대신, 모델이 질문의 목적을 바탕으로 텍스트와 시각 자료, 조작 요소의 조합을 정한다는 설명이다.

오픈AI는 웹과 모바일에서 빠르게 작동하도록 기본 구성 요소 라이브러리와 컴파일러를 만들었다. 라이브러리는 각 답변의 화면 구성에 일관된 기반을 제공하고, 모델은 그 안에서 요소를 어떻게 조합할지 정한다. 컴파일러는 모델이 답변을 생성하는 동안 인터페이스를 처리해, 응답 전체가 완성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화면에 순차적으로 나타나게 한다. 회사는 이 방식으로 익숙한 사용 환경을 유지하면서 질문별로 다른 인터페이스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지난달 유료 고객에게 첫 GPT-6 모델을 소개한 데 이어 이번 모델로 더 많은 이용자에게 차세대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공지에는 이용자별 제공 시점이나 가격, 단계별 배포 일정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발표의 핵심은 GPT-6의 답변을 대화형 화면과 간단한 도구로 확장하는 데 있으며, 실제 이용 범위와 세부 제공 조건은 공지에 담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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