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 검색에서 일부 검색어의 검색 결과 상단에 표시되는 AI 개요(AI Overviews)가 ‘더 보기’ 버튼 없이 전체 답변 형태로 자동 확장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치엔진랜드(Search Engine Land)는 8월 29일 구글이 일부 검색어에 대해 AI 개요를 동적으로 전체 확장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변경으로 이용자는 ‘더 보기’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상세한 AI 답변을 보게 된다.
자동 확장이 이뤄지면 검색 결과 화면은 기존의 짧은 AI 개요보다 구글의 AI 모드(AI Mode)와 유사한 형태로 바뀐다. AI 답변이 검색 결과 상단에서 더 큰 영역을 차지하면서, 이용자가 별도로 화면을 내리지 않고 볼 수 있었던 핵심 검색 결과는 아래쪽으로 밀린다.
다만 이용자가 이미 AI 개요 아래의 콘텐츠를 보기 위해 화면을 스크롤하기 시작한 경우에는 구글이 확장을 취소한다. 검색하던 위치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한 동작으로, 자동 확장이 진행 중이더라도 사용자의 읽기 흐름에 따라 원래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변화를 먼저 포착한 크리스 롱(Chris Long)은 X에 “구글이 일부 검색어에서 기본적으로 AI 모드의 프롬프트 입력창을 보여주고 있다”며 “구글이 AI 모드를 기본 검색 경험으로 계속 밀어붙이는 방식”이라고 적었다.
서치엔진랜드는 AI 개요가 전체 확장되면 구글 검색에서 웹사이트로 유입되는 클릭이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이 이 기능의 영향을 받는 검색어 비율이나 앞으로 적용 범위를 더 넓힐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은 앞서 개발 중인 주제에 대한 AI 모드와 AI 개요에 링크 캐러셀을 추가했지만, 해당 기능이 전체 확장 답변이 표시되는 검색어에서 클릭 감소를 충분히 상쇄할지는 불확실하다고 매체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