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디언(The Guardian)이 딥페이크 음란물 앱 ‘클로스오프(ClothOff)’의 배후를 추적한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재공개했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딥페이크가 세계 곳곳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마이클 사피 기자는 이를 누가 운영하는지와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기 어려워지는 문제를 짚었다.
더 가디언은 8월 25일 ‘블랙박스(Black Box)’ 시즌 1의 두 번째 에피소드로 해당 방송을 소개했다. 이 에피소드는 2024년 3월 7일 처음 방송됐으며, ‘투데이 인 포커스(Today in Focus)’가 여름 휴방에 들어간 기간에 다시 공개됐다.
더 가디언 기자 마이클 사피(Michael Safi)는 6개월 동안 딥페이크를 만드는 AI 기업의 배후를 확인하려고 추적했다. 방송 제목은 이 기업과 연결된 앱 클로스오프를 지목하며, 딥페이크 음란물 앱을 둘러싼 추적 과정을 핵심 주제로 삼았다.
방송에 따르면 이 기술로 만들어진 딥페이크는 세계 각지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경찰과 lawmakers는 딥페이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난감해하고 있으며, 수사와 제도 마련 모두에서 대응의 어려움이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사피 기자는 앱의 배후를 찾는 과정에서 당초의 질문보다 더 큰 문제에 맞닥뜨렸다고 전했다. AI가 발전하면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허구인지 가려내는 일이 불가능해지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다. 이번 에피소드는 특정 앱의 운영 주체를 추적하는 과정을 넘어 AI가 사회의 사실 판단 방식에 미칠 영향을 다룬다.
‘투데이 인 포커스’는 9월 1일부터 새 에피소드를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더 가디언은 그에 앞서 ‘블랙박스’ 시즌 1을 공개하고 있으며, 시즌 2는 9월 초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