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답변을 그대로 복사해 다른 사람에게 보내지 말자는 풍자성 안내문이 게시됐다.
웹사이트 ‘돈트 페이스트 디 AI’(Don’t Paste the AI)는 8월 20일 챗봇 답변을 복사해 전달하는 행위를 비판하며, 상대방이 원한 것은 일반적인 답변이 아니라 발신자의 맥락과 취향,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누군가 실제 질문을 했을 때 이를 챗봇에 입력하고 답변을 그대로 돌려보내면 빠르고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대개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상대방도 같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답변만 원했다면 직접 4초 만에 얻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세상에는 읽거나 생각하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많지만, 자신까지 그렇게 되지는 말아야 한다고 썼다. 다른 사람이 보낸 장문의 AI 생성 문장을 그대로 복사한 내용이 개인 메시지나 슬랙(Slack), 풀 리퀘스트(PR) 검토에 등장했다면 별도의 훈계 없이 해당 웹사이트 링크를 보내면 된다고 안내했다.
사이트에는 링크를 바로 복사하는 기능과 함께 더 강한 감정을 담은 ‘화난 버전’도 마련돼 있다. 화난 버전은 관리자에게 보내기에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누군가 이 링크를 보냈다면 자신을 좋아하기 때문일 수 있으니, 숨을 고른 뒤 다음 답변은 직접 작성하라는 문구도 담겼다. 작성자는 이 글을 ‘대체로 풍자’라고 설명하면서 자유로운 공유·수정·번역을 허용하고, 깃허브(GitHub)를 통한 수정 제안도 받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