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출판사 웹사이트에 선호 출처 버튼 삽입 허용

구글(Google)이 AI 기반 검색으로 방문자 감소를 겪는 온라인 출판사를 위해 독자가 선호 매체를 지정할 수 있는 ‘선호 출처(Preferred Sources)’ 버튼을 공개했다. 독자가 출판사 웹사이트에서 버튼을 누르면 해당 매체의 콘텐츠가 구글 검색과 디스커버, 구글 뉴스에서 더 자주 표시될 수 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8월 21일 구글이 이 상호작용형 버튼을 온라인 출판사가 자체 웹사이트에 삽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5월 AI 모드(AI Mode)와 AI 개요(AI Overviews) 등 AI 검색 기능에 선호 출처 기능을 도입했으며, 이전에는 주요 뉴스(Top Stories)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선호 출처 기능은 사용자가 신뢰하는 사이트의 링크를 검색 결과나 구글의 AI 기능에서 쉽게 찾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는 구글의 출처 설정 페이지에서 매체명이나 웹사이트 주소를 검색해 원하는 출판사를 선호 매체로 추가할 수 있다. 구글은 지난 5월 기능을 선보일 당시 전 세계 이용자들이 이미 34만5000개가 넘는 고유 출처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구글에 따르면 선호 출처로 지정된 매체의 링크가 검색 결과에 표시될 경우 이용자가 해당 링크를 클릭할 가능성은 다른 출처보다 2배 높았다. AI를 활용한 검색 기능이 확산하면서 검색 결과에서 직접 웹사이트로 이동하는 이용자가 줄어들자, 방문자 유입에 의존하는 출판사에 추가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구글은 출판사 선호 기능과 함께 이용자가 디스커버(Discover) 피드를 자연어로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곧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 앱의 피드에서 점 세 개로 된 메뉴를 누른 뒤 보고 싶은 주제나 덜 보고 싶은 주제를 문장으로 입력하면, 구글이 이용자의 요청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추천 콘텐츠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최근 여러 소셜미디어 서비스가 이용자가 추천 알고리즘을 직접 조정하도록 하는 기능을 내놓은 가운데 구글도 같은 방향의 도구를 추가했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구글 뉴스 앱의 오디오 일일 브리핑도 맞춤 설정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이 기능들이 이용자에게 콘텐츠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AI 검색으로 변화한 콘텐츠 유통 환경에서 출판사와 독자의 연결을 보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선호 출처 버튼을 실제로 적용하려는 출판사는 자체 사이트에 기능을 삽입하고, 독자에게 원하는 매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해야 한다.

원문 보기 (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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