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애드버타이징(Microsoft Advertising)이 검색 캠페인에 AI 기반 타기팅과 광고 문구 생성, 랜딩 페이지 자동 선택 기능을 묶은 ‘AI 맥스(AI Max)’의 글로벌 배포를 시작했다. 새 기능은 전 세계 모든 마이크로소프트 애드버타이징 계정을 대상으로 순차 적용되며, 신규·기존 캠페인 모두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치엔진랜드(Search Engine Land)는 8월 20일 나바 홉킨스 마이크로소프트 애드버타이징 제품 담당자의 설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AI 맥스는 검색어 매칭(Search term matching), 텍스트 맞춤화(Text customization), 최종 URL 확장(Final URL expansion) 등 세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세 기능을 함께 시험하되 브랜드 통제 기능과 URL 규칙, 광고그룹 단위 설정으로 자동화 범위를 조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검색어 매칭은 광고주가 기존에 등록한 키워드 목록을 넘어 추가 검색어를 찾아 캠페인 도달 범위를 넓힌다. 키워드와 광고, 랜딩 페이지, 사용자 의도, 문맥 신호를 함께 분석해 관련성이 높은 검색을 식별하는 방식이다. 특히 대화형 검색처럼 복잡한 검색어와 빙(Bing) 및 코파일럿(Copilot)의 AI 기반 경험에서 발생하는 검색 수요를 확보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했다.
텍스트 맞춤화는 광고주가 보유한 광고 소재와 웹사이트 콘텐츠를 바탕으로 추가 문구를 생성한다. AI는 경매가 진행될 때 검색어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문구 조합을 선택해 광고를 노출한다. 최종 URL 확장은 모든 이용자를 미리 지정한 동일한 랜딩 페이지로 보내는 대신, 이용자의 검색 의도와 더 밀접하다고 판단되는 웹사이트 내 페이지를 자동으로 고르는 기능이다. 검색어와 광고 문구, 이용자가 방문하는 페이지 사이의 일관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자동화 기능이 추가되더라도 광고주가 통제권을 모두 넘길 필요는 없다는 점도 강조됐다. AI 맥스에는 텍스트 소재 생성을 위한 특정 용어 제외 등 브랜드 통제 기능과 보고서, URL 규칙, 광고그룹 단위 설정이 제공된다. 광고주는 전체 기능 또는 개별 기능을 최적화 실험으로 먼저 시험한 뒤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기존 검색 캠페인에서 자동 생성 텍스트 소재나 예측 매칭을 사용하던 경우 해당 기능은 AI 맥스 체계로 이동하고 관련 설정이 켜지지만, 다른 AI 맥스 기능까지 자동 활성화되지는 않는다.
구글 애즈(Google Ads)에서 적격 검색 캠페인을 가져올 때 AI 맥스 설정도 함께 이전된다. 가져온 캠페인에서 해당 기능이 이미 켜져 있으면 관련 설정을 유지한다. 다만 업그레이드된 동적 검색 광고(DSA)에서 출발한 AI 맥스 검색 캠페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가 기능을 개발하는 동안 다시 DSA 캠페인으로 전환된다. 이번 배포는 전통적인 검색과 AI 기반 검색 경험을 하나의 캠페인 체계에서 다루려는 움직임으로, 설정 이전에 따른 중복 작업을 줄일 수 있지만 플랫폼 간 차이를 고려한 별도 점검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