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두, AI 기반 운영체제 확장에 3000만달러 투자 유치

룬두(Rundoo)가 소규모 공급 매장을 위한 AI 기반 운영체제 사업 확대를 위해 3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은 4800만달러가 됐다.

실리콘앵글(SiliconANGLE)은 8월 19일 룬두가 배터리벤처스(Battery Ventures)가 주도한 이번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베세머벤처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와 CRV도 참여했다. 룬두는 투자금을 엔지니어링팀 확충과 플랫폼 기능 추가, 미국 시카고 본사의 영업·시장확대팀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1년 닉 허시(Nick Hershey) 최고경영자와 공동창업자 앤드루 벡먼(Andrew Beckman)이 설립한 룬두는 미국·캐나다·카리브해 지역 500곳 이상의 독립 매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에는 AI 에이전트 비서 ‘두이(Dooey)’,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 고객관계관리(CRM), 전자상거래 기술, 총계정원장, 고객 충성도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각 기능은 두이를 통해 연결돼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 이익률 개선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정원용품 매장은 두이에게 과거 판매량을 바탕으로 여름 성수기 구매주문서를 작성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두이는 날씨 예보와 지역 조경업체의 예정된 입찰 정보까지 반영해 고객 수요를 예측한다.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정원용 호스 20% 할인 행사를 추천하는 등 판매 촉진 방안도 제시한다. 허시 CEO는 대형 유통업체가 활용해 온 분석 기반 운영 방식을 소규모 사업자에게 처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허시 CEO는 대형 체인점의 확장과 관세·유가 충격 등 거시경제적 부담으로 독립 매장들이 더 큰 경쟁에 직면했다고 봤다. 스탠퍼드대에서 수학을 전공한 뒤 헤지펀드 트레이더로 일했던 허시 CEO는 벡먼과 함께 창업했고, 벡먼은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이다. 룬두는 북미 주요 유통업체·제조업체와도 협력한다. 벤저민무어앤드컴퍼니(Benjamin Moore & Co.)의 색상 조정 소프트웨어와 연동해 독립 소매업체가 고객에게 맞는 색상을 정확히 식별하도록 지원한다.

아칸소주 뒤마의 베리스하드웨어(Berry’s Hardware)는 두이를 사업 분석 도구로 활용한다. 두이는 매일 영업이 끝난 뒤 당일 최고 판매 상품과 고객, 이례적인 반품, 예상 이익률보다 낮게 팔린 상품을 쉬운 말로 정리해 제공한다. 배터리벤처스의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 파트너는 미국 독립 공급 매장 대부분이 수십 년 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며 룬두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원문 보기 (siliconangle.com)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