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버지(The Verge)는 8월 1일 ‘구글 어스에 AI 이미지 생성기를 넣을 때의 문제점’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구글 어스 위성·항공·3D 이미지로 사실을 ‘왜곡’하는 듯한 이미지를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디지털 다이깅(Digital Digging) 헹크 판 에스(Henk van Ess)가 만든 것으로 알려진 ‘멕시코 국경 인근 난민’ 이미지와 ‘가자지구 병원 인근 폭격 분화구’ 사례를 소개했다. 구글은 이에 대해 “허위정보를 엄중히 다룬다”며 구글 어스에서 ‘나노 바나나(Nano Banana)’로 생성된 모든 이미지에 ‘신스아이디(SynthID)’ 디지털 워터마크가 포함돼 있으며, 의심되는 경우 제미나이(Gemini) 앱이나 검색의 렌즈(Lens)로 AI 생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더버지는 기능이 이번 주 초 웹 버전 구글 어스에 전 세계로 공개됐으며, 구글 블로그는 이를 역사 유적 시각화와 부동산 프로젝트에 활용하는 도구로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판 에스는 의심 이미지가 있으면 다른 위성 플랫폼(센티널-2, 랜드샛)과 촬영 시기·사용 위성 등 궤도 데이터까지 함께 대조하라고 제안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더버지는 구글 워터마크가 제거가 어렵더라도 놓치거나 우회될 수 있다며, 디지털 다이깅이 구글 어스 AI 변형 영상으로 하이브(Hive) AI 탐지기를 속였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