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 AI 주가 하락에 SEC 조사 직면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Situational Awareness)가 7월 말 AI 주가 하락으로 회사 가치 수십억달러가 사라진 데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까지 받는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AI 투자에 집중해 한때 빠르게 성장했지만 최근 한 달 사이 AI 주식 하락으로 회사 가치가 줄고 규제당국의 조사라는 악재를 동시에 맞았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8월 25일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를 인용해 SEC가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와 거래한 은행들에 소환장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사 대상에는 이 헤지펀드의 거래를 감독한 은행과 펀드 운용을 뒷받침할 자금을 공급한 은행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해당 은행들에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와 관련한 정보를 보존하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뉴욕타임스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는 어떤 위법 행위로도 고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가 회사의 불법 행위를 확인했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20대 오픈AI(OpenAI) 출신인 레오폴드 아셴브레너(Leopold Aschenbrenner)가 이끄는 이 회사는 다양한 AI 관련 투자에 자금을 집중했다. 그 결과 한동안 월가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7월 말 AI 주식의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회사 보유 자산의 가치가 크게 줄었다.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는 테크크런치의 논평 요청에는 답하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스에는 유명 헤지펀드가 규제당국의 주목을 받는 것은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규제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안은 AI 산업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에 집중해 투자한 기업이 시장 하락기에 얼마나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AI의 상승세에 공개적으로 투자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가 AI 업계의 이른바 멈출 수 없는 성장 서사에 대한 경고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원문 보기 (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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