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맥용 챗GPT에 애플 아이메시지 연결 플러그인 추가

오픈AI(OpenAI)가 맥(Mac)용 챗GPT(ChatGPT)에 애플 아이메시지(iMessages)를 연결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검색·요약하며 대화 내용을 분석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추가했다.

지디넷(ZDNet)은 8월 22일 오픈AI의 새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챗GPT가 맥의 애플 메시지 앱에 저장된 문자에 접근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용자는 특정 사람이나 주제를 기준으로 메시지를 찾거나 내용을 요약하고, 상대방과 주고받은 대화의 어조와 주제를 분석해 의사소통 방식을 개선할 조언도 받을 수 있다.

플러그인을 쓰려면 맥에서 챗GPT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왼쪽 창 아래의 계정 이름을 누르고 설정으로 이동해야 한다. 통합 기능의 플러그인 메뉴에서 디렉터리를 열고 ‘Messages’를 검색하면 애플 메시지를 설치할 수 있다. 이후 챗GPT가 문자메시지를 읽을 수 있도록 맥의 접근 권한을 허용해야 한다.

문자 발송은 프롬프트에 ‘Messages’를 지정한 뒤 수신자와 내용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다만 챗GPT가 사용자의 추가 승인 없이 자동으로 보내지는 않으며, 발송 전에 허용 여부를 확인한다. 특정 대화에 대해서는 이후 확인 절차를 생략하도록 설정할 수 있지만, 지디넷은 직접 메시지 앱을 이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 기능 자체의 편의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메시지 검색·요약 기능은 특정 주제나 사람과 관련된 대화를 한꺼번에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지디넷은 고양이 ‘미스터 기글스’와 관련된 문자를 검색하도록 요청했고, 챗GPT가 여러 대화의 주요 주제뿐 아니라 수년에 걸친 동물병원 진료 결과의 핵심 내용까지 정리했다고 전했다.

대화 분석에서는 특정 상대와 주고받은 문자의 분위기와 주제를 설명하고, 표현을 바꾸는 방법을 제안한다. 지디넷은 시험용 계정에 저녁 약속을 계속 취소하는 상대를 비판하는 문자를 보낸 뒤 분석을 요청했으며, 챗GPT가 해당 표현이 상대방의 방어적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더 생산적인 답변을 이끌 문장으로 고쳐 쓰도록 제안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따른다. 지디넷은 기능을 사용하려면 챗GPT에 메시지 접근 권한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모회사 지프 데이비스가 2025년 4월 오픈AI를 상대로 AI 시스템의 학습·운영 과정에서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공개했다.

원문 보기 (zd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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