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엔진랜드(Search Engine Land)가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활용해 구글(Google)의 E-E-A-T 평가 체계를 적용하는 웹사이트 검사기 구축 방법을 소개했다. AI 코딩 도구를 이용해 마케터도 여러 페이지 유형을 분석하는 감사 도구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다.
서치엔진랜드는 8월 21일 보도에서 AI 에이전트와 AI 연동 통합개발환경(IDE), 클로드 코드·커서(Cursor)·오픈클로(OpenClaw) 같은 코딩 보조 도구의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구축 방식은 AI 플랫폼 내부에서 여러 세션에 걸쳐 사용하는 도구를 만드는 방법과, AI의 도움을 받아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넷리파이(Netlify)나 버셀(Vercel) 등에 배포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이번 사례는 마케팅 담당자가 접근하기 쉬운 첫 번째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E-E-A-T는 경험(Experience), 전문성(Expertise), 권위성(Authoritativeness), 신뢰성(Trustworthiness)을 뜻하는 구글의 콘텐츠 품질·신뢰도 평가 체계다. 페이지 속도나 코어 웹 바이털처럼 간단한 API로 측정되는 지표와 달리, E-E-A-T는 사람이 광범위한 지침과 방법론을 적용해 판단해야 한다. 서치엔진랜드는 AI가 비정형 정보를 대량으로 처리하고 이런 평가 틀을 적용할 수 있어 검사기 구축 사례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도구는 클로드 데스크톱(Claude Desktop) 안에서 클로드 코드를 중심으로 제작·실행됐다. 클로드 데스크톱은 무료 클로드 계정으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지만, 클로드 코드 이용에는 프로·맥스·팀·엔터프라이즈 요금제 중 하나가 필요하다. 별도의 클로드 코드 API 크레딧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프로젝트를 백업하려면 깃허브(GitHub) 계정이 필요하고, 결과물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Microsoft Word) 감사 문서로 생성되므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가 권장된다. 오피스가 없으면 HTML·CSS·자바스크립트 애플리케이션으로 바꾸거나 리브레오피스(LibreOffice), 오픈오피스(OpenOffice)를 사용할 수 있다.
구축 과정에서 사용자는 클로드 데스크톱에 ‘E-E-A-T Checker Demo’라는 새 클로드 코드 세션을 만들었다. 기본 웹 가져오기 기능이 일부 사이트에서 차단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클로드에는 헤드리스 파이썬(Python) 브라우저를 실행하도록 지시했다. 클로드 코드는 명령 프롬프트와 파워셸(PowerShell)을 사용할 수 있어 필요한 파이썬 라이브러리와 모듈을 설치하는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브라우저 엔진으로는 구글 크롬의 기반 기술인 크로미엄(Chromium)이 선택됐으며, 자동화 라이브러리 셀레니움(Selenium)에서 활용되는 방식을 웹 콘텐츠와 관련 자료 수집에 적용했다.
초기 구축이 끝난 뒤 클로드는 수집한 자료를 데이터 구조로 정리해 E-E-A-T 지식 기반의 첫 버전을 만들고, 평가 점수 기준을 종합했다고 보고했다. 깃허브 저장소에는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그대로 포함하지 않기 위한 전략도 마련됐으며, 로컬 프로젝트 저장소 생성도 완료됐다. 다만 자료를 반드시 웹에서 직접 수집할 필요는 없고, 사용자가 원문을 검토한 뒤 맞춤형 지침과 참고 자료를 제공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치엔진랜드는 검사기를 시험할 때 단일 페이지만 연결해서는 웹사이트 전체의 E-E-A-T를 의미 있게 평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페이지 유형을 골라 분석해야 하며, 전체 사이트를 크롤링하는 방식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번 사례의 작업 흐름은 다른 AI 기반 IDE나 데스크톱 AI 플랫폼에도 적용할 수 있지만, 실제 평가 결과는 입력 자료와 점수 기준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