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오하이오 주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대해 20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더디코더(The Decoder)는 8월 17일 보도를 통해 오픈AI가 소프트뱅크 자회사 SB 에너지와 오하이오의 ‘PORTS-Pike’ 캠퍼스에 대한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오픈AI가 약 8기가와트(GW)의 IT 용량을 확보하는 조건이며, 냉각과 인프라를 포함하면 총 10기가와트로 추산된다.
보도에 따르면 부지는 미 에너지부의 농축시설 일부를 활용하고, 오픈AI는 미국 정부가 소유하고 일본이 무역협정의 일환으로 자금을 대는 9.2기가와트 가스발전소 전력을 공급받는다. 엔비디아 측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최대 1050억달러까지 보증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LPS’를 새 약어로 제시하며 병목이 칩이나 네트워크 장비가 아니라 토지, 전력, 건물 자체라고 강조했다고 더디코더는 전했다. 또한 LPS는 각각 land(토지), power(전력), shell(건물)를 뜻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더디코더는 WSJ 분석을 인용해 이와 같은 AI 관련 대규모 약정이 대부분 재무제표에 직접 반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임대는 실제 지불이 시작된 뒤 기록되고, 구매 약정은 물품 인도가 이뤄질 때 반영된다는 것이다. 더디코더는 업계의 미개시 임대가 1조2000억달러에 달할 수 있으며,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기업들의 실제 부채 규모 파악이 어려워졌다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