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검색엔진 밖 유통 중심으로 SEO 전략 재설계

서치엔진랜드(Search Engine Land)는 검색엔진이 사라져도 고객이 브랜드를 찾도록 만드는 방식으로 SEO 전략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치엔진랜드는 8월 18일 검색엔진을 전제로 삼지 않는 SEO 전략을 소개하며, 최근 2~3년 사이 검색 환경이 크게 바뀌었고 AI가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랜드가 검색 결과에서 성과를 내는 데 필요한 신호가 웹사이트 바깥에서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브랜드를 언급하는 사람, 브랜드를 인용하는 매체, 브랜드를 논의하는 커뮤니티, 전문성이 드러나는 플랫폼 등이 중요해졌다고 짚었다. 잠재 고객이 이미 시간을 보내는 곳을 찾아가고, 신뢰하는 인물과 플랫폼을 통해 핵심 아이디어를 전달하며, 관련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페이지를 어떻게 검색 상위에 올릴까’보다 고객이 어디에 관심을 두는지, 어떤 커뮤니티가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색하기 전부터 어느 곳에 존재해야 하는지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콘텐츠 마케팅은 경쟁 콘텐츠보다 나은 글을 작성해 게시하고, 색인과 링크를 확보한 뒤 구글(Google)의 무료 유입을 기다리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AI 오버뷰(AI Overviews), AI 모드(AI Mode) 등은 답변을 요약해 제공하면서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직접 열어볼 필요를 줄이고 있다. 서치엔진랜드는 이용자들이 퍼플렉시티(Perplexity),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같은 서비스에서 빠르고 신뢰할 만한 답을 얻기 시작하면서, 기업이 의존하던 주요 검색어의 검색량이 크게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색인 가능성과 크롤링, 내부 링크, 의미 체계, 콘텐츠 분류, 글의 구성과 배치, 정보의 일관성 같은 전통적 SEO 작업은 여전히 필요하지만 전체 유통 과정의 한 부분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웹사이트의 회사 소개와 소셜미디어 프로필, 전시회 설명, 팟캐스트 인터뷰, 리뷰 사이트에 같은 핵심 정보가 반복돼야 AI 검색 서비스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이 브랜드를 일관되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성과가 높은 페이지에는 일반적인 SEO 콘텐츠로 꾸미기 어려운 고유한 자료가 공통적으로 담겼다고 덧붙였다. 자체 데이터와 독창적 연구, 내부 실험, 고객 사례, 제품 관련 통찰, 업종별 분석, 창업자나 전문가의 견해, 실제 업무에서 나온 사례 등이 그 예다. 따라서 기업은 검색 순위만 기다리기보다 고객이 듣는 팟캐스트와 읽는 잡지, 구독하는 뉴스레터 등으로 정보를 배포하고, 여러 채널에서 동일한 사실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서치엔진랜드는 제안했다.

원문 보기 (searchengine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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