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버지는 8월 16일 ‘Your AI Slop Bores Me’가 챗봇을 가장한 역할극 방식으로 사람이 양쪽에서 답변을 주고받는 신개념 서비스를 소개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서비스는 ‘인간’과 ‘AI로 LARP(역할극)’ 두 탭으로 구성돼, 한쪽에는 요청을 입력하고 다른 쪽에서는 답변을 제출하는 구조다. 요청 입력 뒤에는 챗봇 역할을 하는 사용자가 제한 시간 150초 안에 응답하도록 설계됐다.
더버지는 또 이 서비스가 토큰(크레딧)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요청은 크레딧을 소모하고, 크레딧을 벌기 위해서는 AI 쪽으로 들어가 스스로 일부 답변을 해야 한다. 다만 2분마다 무료 요청 1회가 제공돼 기다리면 크레딧 없이도 요청을 넣을 수 있다.
더버지는 놀이 요소로 채팅창에 질문이나 이미지 요청을 넣고 결과를 보는 재미를 들면서, ‘챗봇인 척’하는 역할극 자체가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이미지 요청은 MS 페인트와 비슷한 수준의 단순 도구와 2분 반 내 응답이라는 제한 아래 이뤄져, 작품 완성도가 떨어지더라도 ‘환상 유지’가 관건이 된다는 설명이다. 더버지는 이 서비스에 디스코드 서버와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이 있으며, 광고는 다소 과하고 방해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