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 생성형 AI로 영화 촬영 배경 실시간 합성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스튜디오들이 할리우드에서 늘고, 일부 제작진은 생성형 AI가 중간 예산 영화 제작을 더 쉽게 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디언(The Guardian)은 8월 16일자 보도에서 소니 픽처스의 역사적 컬버시티 스튜디오 인근에 AI를 활용한 신규 스튜디오 ‘프라미스’(Promise)가 설립됐다고 전했다. 프라미스의 제작진은 AI 모델로 배경, 특수효과, 이른바 ‘합성 연기자’를 만들며 촬영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라미스는 구글(Google)과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디즈니(Disney)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US 모델을 사용하면서 중국의 AI 모델까지 활용한다고 했다. 프라미스가 공개한 공포 영화 ‘터치 더 그라스’(Touch the Grass) 촬영 현장에서는 배우 토리 토머스(Tori Thomas)가 컴퓨터 줄 맞은편에서 촬영에 들어가자 AI가 중국 AI 모델 ‘시던스 2.5’(Seedance 2.5)를 기반으로 실시간 배경을 합성했고, 배경이 풀밭에서 지하 동굴로 즉시 바뀌는 장면이 소개됐다.

가디언은 이 흐름이 논란을 동반한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놀런과 기예르모 델 토로 등 일부 감독은 생성형 기술을 비판했고, 배우와 작가들은 일자리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로라 프리드먼이 지난달 “미국 노동자 수만 명이 일자리를 잃는 상황을 보고 나서야 기다릴 순 없다”고 경고한 대목도 함께 다뤄졌다.

반면 영화 제작에 AI를 접목하는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Netflix)는 2026년 기준 자사 작품 1000편 중 300편에서 AI를 활용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AI 스튜디오 ‘옵시디언’(Obsidian)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더 코드’(The Code)를 준비 중이며, 옵시디언의 제작진은 기술이 30%~40% 비용 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고 추정했다. 프라미스의 조지 스트롬폴로스(Promise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인간 배우와 AI를 섞은 하이브리드 영화가 통상 제작보다 20%~50% 저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원문 보기 (theguar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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