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이용자가 오픈AI의 상시형 AI 에이전트 닷츠를 쓰려면 월 100달러부터 시작하는 Pro 구독이 필요하다. 다만 일부 국가에서는 이용할 수 없고, 무료·Go·Plus 요금제의 제공 시점도 공개되지 않았다.
구독 등급과 이용 가능 지역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 닷츠(Dots)는 개인 이용자의 경우 Pro 구독자 중 일부에게 순차 제공된다. 엔가젯(Engadget)은 10월 13일 닷츠의 이용 조건과 설정 방법, 사용량 산정 방식을 보도했다. Pro 요금제는 월 100달러, 200달러, 500달러 등으로 운영되며 첫 번째 닷츠는 구독에 포함된다. 계정에 생성 메뉴가 나타나지 않으면 순차 배포가 끝날 때까지 며칠 기다려야 할 수 있다.
출시 시점에 유럽연합(EU),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영국의 Pro 구독자는 닷츠를 이용할 수 없다. 비즈니스 프리미엄(Business Premium) 고객은 챗GPT가 제공되는 모든 지역에서 쓸 수 있고, 엔터프라이즈 고객도 워크스페이스 관리자가 허용하면 이용할 수 있다. 헬스케어와 교육 계정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 무료·Go·Plus 구독자에게 닷츠가 언제 제공될지는 오픈AI가 밝히지 않았다.
닷츠는 사용자가 컴퓨터를 떠나 있어도 작업을 수행하는 상시형 에이전트다. 각각 별도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하고 전용 브라우저로 웹을 탐색하며, 이용자가 허용하면 개인 컴퓨터와 앱에도 접근할 수 있다. 오픈AI는 반복 업무 자동화뿐 아니라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리는 프로젝트 지원에도 활용할 수 있는 생산성 도구로 소개했다. 메타(Meta)의 에이전트 뮤즈(Muse)와 마찬가지로 업무 지원 용도를 내세웠다.
생성·연결은 데스크톱에서
첫 닷츠는 PC용 챗GPT 앱이나 PC 브라우저의 챗GPT 웹사이트에서 만들 수 있다. 모바일 앱과 휴대전화 브라우저에서는 생성 기능을 지원하지 않지만, 만들어 둔 닷츠와 대화하는 것은 모바일 앱에서도 가능하다. 모바일 웹에서는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없다. 설정 과정에서 이름과 외형을 정할 수 있으며, 이름을 붙이면 고유 식별자를 이용해 ‘@사용자이름-에이전트이름’ 형식으로 호출한다. 이름을 지정하지 않으면 ‘@사용자이름-dot’으로 부른다.
챗GPT가 지원하는 플러그인을 통해 4000개가 넘는 앱과 연결할 수 있다. 프로필 메뉴에서 ‘Customize’를 누른 뒤 ‘Plugins’에서 앱을 고르고 접근 권한을 확인하면 된다. 연결 해제도 같은 메뉴에서 할 수 있다. 닷츠는 GPT-6 아스트라(GPT-6 Astra)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오픈AI는 향후 추가 닷츠를 유료로 제공하고, 각 에이전트의 속도나 월간 작업량을 늘리는 선택지도 마련할 계획이지만 가격과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첫 달에는 닷츠 이용 한도가 확대되며, 이후에는 구독 요금제의 사용량에 반영된다. 닷츠와 대화하는 비용은 무료지만, 닷츠가 코덱스(Codex)나 챗GPT 워크(ChatGPT Work)를 통해 수행하는 작업과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작업은 월간 한도에서 차감된다. 문자로 닷츠와 대화하는 기능도 계획돼 있으며, 제공되면 사용량 한도에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첫 달 이후의 정확한 한도는 공개되지 않은 만큼, 이용자는 작업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엔가젯은 닷츠 발표와 같은 날 월 500달러 Pro 요금제가 공개된 점을 짚으며, 에이전트 작업이 사용량을 많이 소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