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의 챗봇 그록(Grok)을 이용해 아동 성착취물(CSAM)을 만들었다는 의혹과 관련한 기존 소송에 여성이 추가로 참여했다.
엔가젯(Engadget)은 8월 17일 보도에서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를 인용해, 미국 와이오밍 주 여성 A(소송 서류상 ‘제인 도 4’)가 계부가 그록을 이용해 자신을 대상으로 수천 장의 가짜 성적 이미지들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소장에 따르면 계부는 11살 때 찍힌 사진을 성적으로 노골적인 이미지로 바꾸는 방식으로 그록을 사용해 7000장 이상 ‘가짜 노골적 이미지’를 생성했다. 이후 주(州)와 지역 수사당국이 CSAM 관련 혐의로 계부의 전자기기를 압수수색했으며, 압수수색 이틀 뒤 그는 차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송은 앞서 테네시(Tennessee)에서 제기된 원고 3명의 주장에 더해 ‘최소 수천 명의 미성년자’로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적시한 집단소송 성격을 띠고 있다. 이와 별개로 xAI와 그록은 CSAM 관련 다수 조사 대상이 됐으며, 1월 캘리포니아 법무장관 로브 본타(Rob Bonta)가 xAI가 동의 없는 딥페이크 누드를 생성했다고 주장하며 조사에 착수했고, 그달에는 유럽연합(EU)도 X에 대한 별도 조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