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CEO 아모데이, AI 반발을 ‘신뢰 위기’로 규정

앤트로픽(Anthropic) 최고경영자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가 AI에 대한 대중의 반발이 “근본적으로 신뢰의 위기”라고 말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8월 17일자 보도에서 아모데이가 투자자 개빈 베이커(Gavin Baker)가 제기한 ‘AI 위험 경고가 반발을 키웠다’는 주장에 반박했다고 전했다. 베이커는 팟캐스트와 X에서 아모데이의 발언이 특히 미국에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반감 확산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아모데이는 자신의 메시지가 과도하게 부정적이라는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위험과 이점이 “비슷한 균형”을 이뤘다고 설명하면서, ‘머신즈 오브 러빙 그레이스(Machines of Loving Grace)’ 에세이를 쓴 이유로 AI 산업이 기술의 긍정적 변화를 충분히 고무하지 못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그는 “대중이 AI를 부정적으로 본다”는 점이 큰 문제라고 인정했다. 다만 이를 아모데이나 다른 AI 리더들이 위험을 경고한 탓으로 돌리는 데는 “주로 그렇게 때문”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모데이는 일반 사람들이 기업·정부·기술업계를 신뢰하지 못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들을 속이려 한다고 의심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테크크런치는 아모데이가 AI 규제에 대해서도 ‘가짜 선택지’를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는 규제를 통해 소수 기업이 기술을 장악하는 것과, 규제 없이 널리 배포하는 것 사이에 존재한다고 베이커가 그린 구도가 과도하게 단순화됐다고 말했다. 아모데이는 앤트로픽이 정책 제안을 낼 때 프런티어 AI 기업을 불리하게 하고 더 작은 경쟁자에게 유리하도록 설계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보기 (techcrunch.com)

RELATED ARTICLES